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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은 끝!> / 폴카 키츠 / 신동화 옮김 / 판미동

- 2022년 1월 *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꼭 내 삶에서 가장 의미있게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 보람도 있는데 돈도 주고 행복하기만 한 마법의 구슬은 허상 * 세 종류의 노동자들 : 대만족 자아몰입 / 극혐 병걸림 / 그냥저냥 할 만큼 하는 사람들 (대다수) >>생가곱다 마인드 셋에 많이 도움이 됨. 근데 생각보다 책이 짧다. 유사한 책들도 읽어볼 것.

책check 2022.01.0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 어니스트 헤밍웨이, 김욱동 옮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88

"어떤 사람도 그 혼자서는 온전한 섬이 아니다. 모든 사람은 대륙의 한 조각, 본토의 일부이니. 흙 한 덩이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면, 유럽 땅은 그만큼 줄어들기 마련이다. 한 곶이 씻겨 나가도 마찬가지고, 그대의 친구나 그대의 영토가 씻겨 나가도 마찬가지다. 어떤 사람의 죽음도 그만큼 나를 줄어들게 한다. 나는 인류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알려고 사람을 보내지 마라. 그것은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니." - 존 던 70쪽 파블로의 마누라가 대꾸했다. "사내들이란 참. 우리 여자들이 남자들을 낳는다는 게 수치스러워." 85-87쪽 "영감님은 사람을 죽여 본 경험이 있습니까?" 로버트 조던은 어둠이 주는 편안함과 그날 하루를 같이 보냈다는 친밀감에서 안셀모에게 이렇게 물..

책check 2021.11.14

<눈 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김경집, 시공사

28. 는 예수의 족보로 시작한다. (......) 아마또 유대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위한 게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유대인들로 구성된 공동체는 족보로 시작하는 것이, 다시 말해 구약시대부터 이어져온 메시아에 대한 갈망이 예수를 통해 완성된다는 걸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33. 에는 동방 박사가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오고, 에는 목자들이 아기 예수를 경배하러 온다. “두 사건은 하나의 복음서에 등장하지 않는다. 는 예수를 ‘왕’으로 본 것이고(물론 세속의 왕은 아니다), 는 ‘예언자’로 상징한 것이다. 이는 두 복음서의 공동체 성격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었다.” 35. 정치적 입장과 태도를 떠나 작고한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말에 귀 기울여야겠다. “정치적 중립은 가치중립적으로 가운..

책check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