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4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스 크리스티 장편 소설, 김남주 옮김

영국판 원제는 이었으나 미국판에서 로 출간. 열 꼬마 병정이라는 비유에 맞춰 하나 둘 씩 살해되어가는 과정이 재미 있음 범인 또한 실제로 어떤 미학적 완성을 위해 살해한 것처럼 (마지막 자살 결말까지) 보임 읽으면서는 서로가 서로의 원수라서 서로 죽고 죽인 게 아닌가 싶었지만 교묘한 서술트릭으로 그 사람이 범인이었다는...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었고 다 읽는데 한 나절 쯤 걸린 것 같다.

책check 2024.03.31

<오늘 일은 끝!> 폴카 키츠 (2회독)

작년에 읽었었는데 요새 일하다 현타 와서 다시 봄 (현타의 원인은 현재 해결되어 행복함ㅎ) 저자는 일을 안하고 탱자탱자 놀자고 하지 않는다. 일을 하되, 일하는 것이 무슨 행복과 보람, 자기계발과 성장을 담보하는 만능의 무엇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지. (마법 구슬마냥) 할 일은 하되, 인생의 의미를 일에서 찾는 것은 소수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직장 생활 과몰입할 것 같을 때 한 번 씩 읽어주면 좋은 책. 직장인 마인드셋에 좋다.

책check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