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김남주 옮김 결국 추리 장르는 마지막의 반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너무나 계속 랠프를 몰아가서 어쩌려고 그러지? 싶었는데마지막에 그런 반전이 있을 줄이야... 획기적인 서술 트릭은 차치하고서라도중간 중간 거짓말이 밝혀진다거나진실이 드러나는 소사건들이 잘 짜여져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check 2024.05.06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스 크리스티 장편 소설, 김남주 옮김 영국판 원제는 이었으나 미국판에서 로 출간. 열 꼬마 병정이라는 비유에 맞춰 하나 둘 씩 살해되어가는 과정이 재미 있음 범인 또한 실제로 어떤 미학적 완성을 위해 살해한 것처럼 (마지막 자살 결말까지) 보임 읽으면서는 서로가 서로의 원수라서 서로 죽고 죽인 게 아닌가 싶었지만 교묘한 서술트릭으로 그 사람이 범인이었다는...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었고 다 읽는데 한 나절 쯤 걸린 것 같다. 책check 2024.03.31
<오늘 일은 끝!> 폴카 키츠 (2회독) 작년에 읽었었는데 요새 일하다 현타 와서 다시 봄 (현타의 원인은 현재 해결되어 행복함ㅎ) 저자는 일을 안하고 탱자탱자 놀자고 하지 않는다. 일을 하되, 일하는 것이 무슨 행복과 보람, 자기계발과 성장을 담보하는 만능의 무엇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지. (마법 구슬마냥) 할 일은 하되, 인생의 의미를 일에서 찾는 것은 소수에게나 해당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직장 생활 과몰입할 것 같을 때 한 번 씩 읽어주면 좋은 책. 직장인 마인드셋에 좋다. 책check 2023.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