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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오티케 : 기호분석론 // 줄리아 크리스테바, 서민원 역 (7월~8월 29일)

snachild 2015. 8. 30. 22:23


<<기호학+서사학 같은 느낌.

  그래서 앞부분에는 '담론'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이때의 담론은 사회적인 맥락이 많이 관여되는 정말 실천적이고 맥락적이고 역사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음.


<<후반부로 가면... 수도 나오고, 언어 문법도 나오고, 말라르메도 나오고.. 어렵다. 거의 이해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말도 어렵고 다루고 있는 것도 복잡하고 어려운데, 사실 그 시도가 인식 자체는 혁혁하다는 느낌?ㅠ.ㅠ?




p.155


대화로서의 텍스트 : 1) 연사들의 결합 방법과 의미-음성적인 기록의 특성으로 타텍스트로 보내짅다. 2) 그 논리는 법(신, 부르주아 도덕, 검열)에 종속된 체계의 논리가 아닌 갈라 놓은 위상 공간의 논리이다.



p.156


즉시적 철자 오류란 단일 논리적(과학적. 역사적. 기술적) 담론과 단일 논리성을 파괴하는 담론의 공존이다.



p.185


풍자(그리스어, 라틴어, 대중 라틴어, 이탈리어어)의 원래 뜻을 떠올려 보면 그것은 '무게' '중량' '하중' '부담' (명령에 관해)과 동시에 '권력' '신용' '권위' '위엄'을 의미하기도 한다. 공리호란 확실히 무게, 명령(질서)이며, 연구 대상(시적 언어)의 복합적 유동성에 압력을 가하는 권위인 것이다. 그러나 이 권력은 그 대상을 왜곡할 만한 힘이 없다. 그러므로 공리화는 이 대상의 힘의 선(인상 쓴 몰골)을 붙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인상 쓴 몰골'을 끝까지 밀고 가면 찡그린 얼굴이 되기 때문이다. 프루스트의 모방은 '부담'이고, 육체는 '풍자'라고 우리는 말해 왔다. 이 위력을 가진 일련의 '풍자' 안에서 철자 오류의 공리화는 격앙된 행위, 담론에 의한 기술(초상) 이상의 특징(선)과 세부의 선택에 의해 자기 대상과 닮는 '과장된' '중심을 벗어난' 행위(나쁜 의미가 아닌 풍자)이다.



p.244


플라톤은 파롤의 논리를 따르지 않는 이 유형의 부정을 '모사' '사상' '이미지'로부터 구했다. .... 나아가 이 방식은 긍정과 부정, 파롤에 있어서의 존재와 비-존재를 동시에 결합하는 것이다.


>>있으면서도 사실 실제로 없는 것 = 이미지




p.255


반복은 차이를 내포한 단위를 낳는다. XX라는 명백한 반복도 X와 등가는 아니다. (...) 시적 텍스트는 단지 기술적인 것을 거부하며 자기가 의미 생산이라는 것을 선언한다.



p.275


'주체'는 기호의 사고 내부에만 존재한다(이럴 대 무의식을 말할 수

p.276

없다). 이 기호의 사고의 습성은 행하는 여러 복수적인 기호 실천을 기호의 지배하에 은폐할 뿐만 아니라 기호 실천을 '부차적'이거나 '주된' 현상(꿈, 시, 광기)으로 간주하여 기호를 (이성의 권리들에) 복속시키는 현상의 지위로 떨어뜨려 전체적인 논리에 합당하게 하려는 것에 있다. 그런데 제로 논리적 주체, "여기서 '주체'라는 말의 의미가 중복되지 않도록 한 것을 볼 수 있다"는 어떠한 기호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p.293 표


생성-텍스트 : 상징적 수학       이념적 신화

                               언어의 범주들

현상-텍스트 : 공식



p.308


'불가능한 것으로서의 불가능성' (바타유)


>>무슨 판타지 소설 주인공 이름 해도 되것네



p.324-5


산스크리트어 '아르카'는 빛과 찬가의 조합을 나타내는데 ... 아르카는 빛과 노래를 함께 의미한다.




p.336


현상-텍스트는 최초 단위(최소의 언표)가 의미 작용의 복합태인 것에 대해, 절은 의사소통의 담론의 최소 단위이다.



p.366-7


인간을 닫힌 것으로 보지 않고 공식을 격파하는 생산이 모습을 나타내고 변형, 투쟁, 군중과 동방의 고양이 연출되는 극장이자 거우링다.



p.410 역자 후기


지금까지 언어의 역할은 현실의 재현, 지식의 전달, 전언의 교환 등 의미를 나타내는 기호의 형태만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되어 왔지만, 크리스테바는 그 역할들뿐만 아니라 언어의 본질과 의미를 생산하는 작용으로서의 언어학적 혁명을 가능케 하는 담론의 가능성을 이 논문에서 발전시키고 있다.




<<거의 다 읽을 때까지 줄리아 크리스테바라는 거 몰랐당..; (제본책이라서리) 다음에는 시적 언어의 혁명을~! (근데 시적 언어의 혁명도 이렇게 어려우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