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daum.net/aspirind/379
<<예전에 앞부분만 봤었다. 2013년 11월.
2015년이 되어서야 겨우 한 권을 읽었다. 대강이지만
<<기호학 책은 분명하다. 읽기는 어렵고 딱딱하지만, 논리적 비약이나 빈틈, 얼버무리는 것도 적은 편
p.9-10
기호, 텍스트, 언어, 그리고 문화들을 서로 관련짓는 체계를 로트마는 기호계라고 부릅니다. (by. 미하일 로트만)
[문화를 유형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메타언어에 관하여] pp.11-61
<<유명한 내공간-외공간이 나오는 부분. 이론적 틀과 구조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하긴 '유형'학적으로 '기술'하기 위한 '메타언어'니 말 다했지..)
가장 활용도가 높을 만한 부분.. 기호학은 원래 방법론 써먹을 만한 틀이 보이지만 특히 이 내공간 외공간은 문화 텍스트를 분석할 수 있는 틀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서사학 등의 방법론.. 등등에 비해서는 확실히 체계적, 구조적인듯 (구조주의 짱짱맨)
p.60-61
13.
예비적인 결론으로서, 공간적 기술을 통해 도출 가능한 문화모델의 가장 보편적인 몇 가지 자질을 정식화 해보기로 하자.
13.1.
모든 문화 모델은 공간적 용어를 통해 기술될 수 있다.
13.2.
모든 문화 모델은 해당 집단의 세계상과 동질동상이다. 그것은 모든 것을 포괄한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세계 구조의 모든 요소를 포괄하지 않는 모델은 문화 모델이 될 수 없다.
13.3.
모든 문화 모델은 내적인 분할들을 갖는다. 그중 어느 하나가 중심적인 것이 될 수 있고, 이는 공간을 내부와 외부로 갈라놓는다.
13.4.
모델의 내적·외적 공간은 동일한 차원을 지닐 수도, 서로 다른 차원을 지닐 수도 있다.
13.5.
문화 공간을 분할하는 각 유형은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지향성의 변이체와 각각 대응된다.
13.6.
'사건'의 개념과 '슈제트'의 개념, 그리고 '사건'의 개념과 문화 모델 사이에는 일정한 의존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은 공간적인(특히 위상학적인) 용어를 통해 기술될 수 있다.
[문화의 기호학적 메커니즘에 관하여] p.62-99
<<1차 모델링과 2차 모델링(문화의 모델링 능력). 텍스트와 코드. 자기화와 자기외로의 변화(두 경향 사이의 상호 긴장-p.93)
p.93
계속된 자기 갱신의 필요성과 자기 자신으로 남아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것이 될 수 있는 능력은 문화의 가장 기본적인 작동 메커니즘 중 하나다.
<<자기갱신과 역동성. 이러한 역동성은 유리 로트만의 후반 연구에서도 계속 강조되는 부분이다...
p.94
문화 체계(의 근본적인 대립)
옛것 vs 새것
변화하지 않는 것 vs 유동적인 것
단일성 vs 복수성
<<뭔가 공통되는 것, 유지되는 것, 항상적인 것의 방향성과
개별적인 것, 변동하는 것의 방향성
문화에는 이런 두 가지 방향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고 이런 것들이 기호학적 메커니즘이다... 뭐 이런 소리인가???
(p.105에 이런 말 나온다 : 문화는 공시적으로 균형을 갖춘 부동의 메커니즘이 아니라 독특한 이원적 기제가 된다.) >>> 오... 내 생각이 영 틀리진 않았는듯?
[문화의 기호학적 연구를 위한 테제들(슬라브 텍스트로의 적용)] pp.100-142
p.101
1.1.1. 정보 대 무질서의 대립
1.1.2. '문화 대 자연', 즉 '가공한 것 대 가공되지 않은 것' 간의 대립도 '포함 대 배제'라는 안티테제가 역사적으로 조건화된 부분적인 해석일 뿐이다. 가령, 20세기 러시아 문화, 특히 시인 블로크의 예를 통해 유명해진 '문화 대 문명'의 안티테제를 보면, 조직화된 문화는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음악적 혼'이 창조한 것, 즉 원래부터 '태곳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p.102
모든 문화 유형은 자신만의, 즉 자신에게만 고유한 비문화 유형을 갖고 있다.
p.113
3.2.2. 텍스트와 '발신자-수신자'의 문제
<<<< ??????? 뭐가 뭔지 모르겠는 챕터. 테제... 란 무엇일까 테제 설명은 무엇일까.
뭔가 그냥 기본적인 개념, 모델링, 문화 체계의 논의에 대한 전제~ 이런 게 나오고 있는 것일까나
모르겠까나
[신화-이름-문화] (pp.143-175)
p.143
1. 세계는 물질이다.
세계는 말(馬)이다.
물질 : 메타 언어의 층위 / 추상적인 기술의 언어, 기술의 언어 밖에서는 이미 의미를 지니지 않는 추상적 구조를 향한 지향 / 비신화적
말 : 대상-언어의 층위 / 대상 자체를 향한 지향, 위계질서상 더 높은 자리에 위치하는 원-대상, 대상의 원형상에 대한 지향 / 신화적
<<이런 예문에서 시작되는 초반부는 이해도 잘 되고 재미있다.
그러나 중후반부터 뭔가 '고유명사'의 개념이 내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느낌이면서 멘붕에 카오스...
대충.... 언어에는 신화적 층위, 상징적 활용? 이 있다 뭐 그런 소리였던 듯
<<아래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문화의 선형적 발전 없다는 꺼지라는... 공시적, 통시적으로 공존한다는 문화라는 것은... 이라는 요지
p.177
인간 문화가 최초의 신화적 시대로부터 이후의 논리적인 과학의 시대로 이동해왔다는 전통적 관념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시적인 사고는 사실상 공시적으로도, 또 통시적으로도 신화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의 중간 지점을 차지한다.
... 문화가 발생한 순간부터, 하나의 체계 안에 대립적으로 조직화된 구조들이 공존하는 상황...
[기호학적 체계의 역동적 모델] pp.178-204
2.0. 체계적인 것 - 체계 외적인 것
3.0. 단의미적인 것 - 양가적인 것
4.0. 중심 - 주변
5.0. 기술되는 것 - 기술되지 않는 것
6.0 필수적인 것 - 잉여적인 것
7.0. 역동적 모델과 시적 언어
<<이 챕터는 문화의 대립 요소들을 보면서... 주가 부가 되고 부가 주가 되는... (건축가의 버린돌이 주춧돌이 될 것이요~)
그런 문화 변화의 역동성을 말하는듯.
저렇게 둘로 나눈 것은 결코 한 쪽이 지배하거나 우월해버리게 되는 게 아니라
저런 이면적인? 양면적인? 부분들이 공존하면서 서로 역동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인가 아님 말고
[집단적 지성으로서의 문화와 인공지능의 문제] pp.205-227
<<유리 로트만이 인공지능 문제를 말했다니ㄷㄷㄷ 하면서 읽었던 듯 함 내용은 기억 안나넹ㅎ 집단성과 지능이 어쩌고 저쩌고 아니었나...
p.205
집단적 지성과 개별적 지성 사이의 상호 관계
집단적 지성이 개별적 지성에 비해 이차적
전자는 후자의 존재를 전제하고 있다
<<지능적 행위의 본질이 무엇인가? 과연 지능을 가진 인간이 지능이라는 것을 제대로 기술하고 정의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좀 쓰시다가..
<<야콥슨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도 나오고..
<<비이해는 잡음이라는 소리도 나오고...
p.223
집단적 의식의 메커니즘으로서의 문화와 인간의 개별 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놀라운 이질동상성
...대화적 구조
p.227
지적 조직체로서의 문화...
<<여기서의 인공 지능 문제는 컴퓨터로 구현하는 AI 얍! 이 아니라 뭔가 개별 지성을 초월한 의식과 체계와 문화의 성립..에 가까운 개념일듯
[문화 현상] pp.228-251
p.234
살아 있는 신화는 도상적-공간적이다.
p.235
신화의 범시간성
p.236
아이의 의식 <----> 어른의 의식
신화적 의식 <----> 역사적 의식
도상적 사유 <----> 문자적 사유
행위 <----> 서사
시 <----> 산문
p.251
구조 형성 원칙
<< ???? 이 챕터 제목이 문화 현상인지 저는 잘 모르겠슴다. 좀 멘붕... 이 챕터는 이해가 안가씀니다. 나는 멍청이임다.
[두뇌-텍스트-문화-인공지능] pp.252-273
<<인공 지능ㅇ 또 나왔씀니다..
p.253
'사유하는 조직체' ... 인간 지능의 보조물일 뿐인가?
>>아까 나왔던 물음인... 지능을 가진 우리가 우리 지능으로 지능을 분석,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 막 생각하면서 시작함
p.255
새로운 텍스트를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은 우연이나 실수에 의해서뿐 아니라 원 텍스트의 코드와 재코드화의 방향성 간의 차이
p.259
사유 기계
p.262
세 가지 그룹의 지적 대상 구분 : 첫째, 인간 / 둘째, 텍스트 / 셋째, 집단적 지성으로서의 문화
<<인공 지능 같은 개별 인간의 지성을 뛰어 넘는 조직체/개념은 결국 문화적인 것에서..
왜냐하면 문화는.. 기호계는... 총체성(인공 지능처럼 뭔가 개인을 뛰어넘어 있는 것)과 개별성(모나드적 단자)가 서로서로 상호 작용하는.. 멋진 역동성을.. 읭?
[문화들의 상호 작용 이론의 구축을 위하여] pp.274-297
p.274
역사적으로 서로 동떨어진 문학 작품, 신화, 민속 -시 전통에서 이름, 모티브, 슈제트, 이미지의 상응이 발견되는 현상...
>>이런 신화주의적 측면은 문화들의 상호 작용~ 말하는 데 인트로로서 좋지영
<<아.. 졸립다.. 졸리기 시작한다..
[문화의 기억] pp.298-313
p.298
문화연구는 애초에 문화사 연구에서 시작되었다.
>> 원래 처음엔 폭넓은 것부터 했다가 각론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문화사 쓰기는 어려운 그런 깃이제
p.302
모든 기능하는 커뮤니케이션 체계는 집단의 공통 기억이 존재함을 전제로 한다.
<<중간에 원형적인 이미지 (생각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말하는듯
[주체이자 그 자신에게 객체인 문화] pp.314-331
p.315
고전적 커뮤니케이션 모델
메시지의 양극적 구조
발신자와 수신자 도입
예술 텍스트의 영역에서도
생성미학과 해석 미학이라는 두 영역
<<여기만 봐도 촉이 오듯이 문화라는 것은 발신자와 수신자가 대화하듯이 막 왔다리 갔다리 상호작용 역동적으로 하는
주체이자 객체인 그런 것이라는 것임
<<중간에 러시아-몽골 얘기 재밌음...320쪽
[문화의 역동성에 관하여] pp.332-358
p.334
행위 형식의 반복성과 내적인 역동성 사이의 항시적인 투쟁
<<제의, 문화에 대해서도 막 나옴.. 근데 뭐가 뭔지 잘 이해가 안감... 역동성을 강조했다는 건 알겠음
옮긴이 해설 [유리 로트만과 기호계]도 재밌당. 로트만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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