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논to문

레슬리 죽은 자의 책력에 나타난 대항서사 시각적 수사를 통한 공간의 서사를 중심으로 / 이강숙 (0.5)

snachild 2014. 9. 6. 14:58

 

 

레슬리 M. 실코의 『죽은 자의 책력』 에 나타난 대항서사 -시각적 수사를 통한 공간의 서사를 중심으로 = Counter Narrative in Leslie M. Silko`s Almanac of the Dead: Focusing on spatial narrative through visual rhetoric
이강숙 ( Kang Sook Lee ) (현대영미소설, Vol.21 No.1, [2014]) [KCI등재]
간략보기 원문보기기관내무료 복사/대출신청 장바구니담기

 

 

 

그래서 서구의 서사가 “동화와
절멸 그리고 정복”으로 이루어졌다면,이에 대항서사로 내세우는 원주민의 서사
는 “회복력과 생존에 관한 이야기 즉 과거를 조사하고 현재를 이해하며 그리고 미
래를 상상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인디언 문학은 어떤 형태로든 현재와 연관이 닿는 과거의 이야기를 불러오는 능

 

그러나 기존의 예견된 문학적 관습에 대항하고,그녀의 소설을 헤게모니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거나,계획적 대량학살,저항 그리고 혁명에 대해서 말한다면,“진정한 원주
민 미국작가”로서 그녀의 위상은 철회되어야 한다(Adamson134재인용)

 

 

 

 따라서 본 논고에서는 죽은 자의 책력 을 중심으
로 아메리카 인디언의 탈식민적 저항운동의 일환으로써 서구 공간개념의 해체를
도모한다.그 주된 대항서사로는 인디언의 시각적인 수사(rhetoric)와 토착적이면
서 독창적인 지도제작,그리고 장소가 갖는 영적인 정체성 등을 도입함으로써,아
메리카 대륙의 원 주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실코가 추구하는 아메리카의 향방을
밝히고자한다.

 

 

 

 그러나 실코는 서구 지도를 보다 저항적인 차원에서 전유한다. 실코는 죽은
자의 책력 에서,유럽계 미국의 지배적인 문화 즉 서구의 이데올로기적 헤게모니
와 그 지도가 재현을 통해 이루어진 것처럼,식민지 풍경을 삭제하고 저항하는 데
있어,서구보다 더 강력한 재현으로 지배 문화 및 지도에 대항한다.

 

>>재현과 대항서사

 

 

 

 특히 그녀의 지도들은 “서구의 지도 제작자 즉 지배문화에 대항하는 강력한 파괴의 무기”로 전유되고(260)
심지어 “특정한 토착민이 갖는 자연이나 풍경에 대한 지식은 그녀의 소설에서 지
배 정부에 대한 무기로 작용”하기도 한다(261).

 

 

 

주제어
대항서사,이야기[인디언 역사],스토리텔링,인디언의 공간,시각적 서사,땅,생
존,자연,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