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자연에 포함되어 있는 동물이 등장하지 않는 신화는 없으며, 이는 인
간이 중심이 되기도 하고 만물이 중심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은 현
재 존재하는 동물의 표현도 있지만 서로 섞어 새로운 동물을 만들기도 하고 흔
히 뿔이나 날개 외눈 등등 상상을 통해 새로운 동물을 만들기도 하며, 부분을
결합시켜 희귀한 생물을 만들기도 한다. 이는 새로운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신화 속에만 존재했던 이야기처럼 동물에게 마법의 힘을 주거
나 신비한 매력을 주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환상의 동물을 생각하게 되고,
때론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게 하거나 괴기한 형상을 일으켜 두려운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현실에선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고 싶은
욕구와 신비한 능력이 있는 것에 대한 환상 그리고 두려움 혹은 희망으로 표현
되는 사람의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의 심리와 신화에 등장하는
동물과 연관되어 지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표현 하였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통해 표현된 동물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묘사된 경우
도 있으며, 본질적인 요소만을 추려서 추상화 혹은 기호화하여 나타나기도 하며,
그리고 풍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강력한 존재로 표현한 경우도 많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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