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
텔레비전 방송은 모든 지능이 발생지(the point of origin)에 몰려 있는 경우다. 송신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p.37
모든 사람에게 1,000개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대신에 1,000분의 1초 동안에 각 사람에게 하나의 프로그램을 전달하는 것이 더 낫다. 이것은 우리가 방송 미디어를 생각하는 방식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다. 대부분의 비트 방송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그것을 소비하는 속도와 절대로, 아무런 관계도 없다.
p.44
디지털 세계는 본질적으로 유연성이 있다. 디지털은 종전의 아날로그 시스템에 비해 연속적이고 유기적인 방식으로 성장·변화할 수 있다. 새 텔레비전 수상기가 필요하면 오래된 텔레비전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수상기를 구입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컴퓨터의 경우에는 사소한 성능 향상을 위해 모든 것을 바꾸는 대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하는 데 익숙하다.
p.48
개인용 컴퓨터는 너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미래의 개방 아키텍처 텔레비전은 개인용 컴퓨터 그 자체가 될 것이다.
p.61
멀티미디어는 본질적으로 인터랙티브한 미디어로서 비트의 디지털 혼합(lingua franca)에 의해 가능하게 되었다.
p.62
재상품화(repurposing)
>>오역. 새로운 미디어가 이전 미디어를 재매개하는 것에 관해서는 (재매개 책에서도 나왔듯) '재목적화'라고 하는 게 더 적절할 듯
영화는 연극을 다시 사용했고 텔레비전은 영화를 다시 돌렸다....라고 하는 게 이건 '재목적화' 맞는 듯
그리고 '상품화'하는 게 문맥적으로도 부적절함
p.63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새로운 미디어의 인큐베이션(incubation) 기간은 아주 길 수도 있다. 카메라 앞에서 배우를 움직이게 하는 기법 대신에 무비 카메라를 움직이는 기법을 생각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영화에 소리를 더하는 데는 32년이 걸렸다.
p.65
어떤 시스템으로 발전되든지간에 장소의 실제 감각을 전달하고 주변 환경을 몸으로 느끼려면 할리우드 무대 세트의 완전한 포토 리얼리즘(photorealism)이 필요했다.
>>사진적 사실주의?
p.68
하이퍼미디어는 고도로 상호연결된 설명 또는 상호연계된 정보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하이퍼텍스트가 확장된 개념이다. 이 아이디어는 스탠포드 연구소의 더글라스 잉글바트의 초기 실험에서 태동하였는데, .. 1965 테드 넬슨이 하이퍼미디어라는 말을 만들었다. 인쇄된 책에서는 저자와 책 자체의 물리적이고 연속적인 구성에 따라 절, 페이지, 장이 이어진다. 무작위로 책을 펴볼 수 있고, 눈에 닿는 대로 아무데나 읽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리적으로 규정된 3차원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그렇지 않다. 정보공간은 결코 3차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아이디어 표현이나 사고훈련은 다차원 네트워크를 통하여 보다 세심한 검토와 논의로 진입될 수 있다. ...텍스트의 구조는 복합분자모델...정보덩어리는 추가 주문할 수도 있고 문장은 확장시킬 수도 있으며 잘못 사용된 단어의 오류도 골라낼 수 있다. 이러한 연관구조의 형태는....
하이퍼미디어를 독자의 행동에 따라 늘이거나 줄일 수 있는 신축성 메시지 집합물로 생각해 주기 바란다.
p.79
문화수렴
텔레비전은 처음엔 단순히 기술 욕구 때문에 발전하기 시작했다. 그후에 다른 가치고나과 상이한 지적 문화를 가지고 있는 창조적인 탤런트들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p.81
비트의 유통과 이동에는 여과와 선택 과정이 포함되어야 한다.
p.87
기계를 좀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려는 인간의 노력은 컴퓨터와 사람이 접촉하는 감각적인 부분(sesory points of contact)을 강화하고 물리적인 디자인을 개선하는 데 맞추어졌다.
p.133
말은 정보의 병행적 하위 운반체(parallel subcarriers)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글보다 우수하다.
>>말하는 억양. 톤. 이런 반언어 비언어적 요소 말하는 듯
병행적 하위 운반체라는 개념은 재밌당
p.149-150
중앙집중화된 사고방식(centralized mind-set)이라고 불렀던 편견과 반대... 질서정연한 대형은 개별적으로 행동하지만 지휘자 없이도 단순한 규칙을 따르는 고도의 책임 있는 집합의 결과
13 정보화 시대 이후
p.156
탈정보시대에는 종종 단 한 사람을 수용자로 대하게 된다. 모든 것이 주문에 의해 만들어지고 정보는 극단적으로 개인화된다. 이것이 큰 집단에서 작은 집단으로, 결구겡는 개인으로까지 좁아지는 좁은 방송을 추정하는 근거이다.
'진정한 개인화'(personalization)가 다가오고 있다.
p. 157
하이퍼텍스트가 인쇄된 책의 페이지를 없앤 것과 마찬가지로 탈정보사회는 지리적 한계를 없앨 것이다. 디지털 삶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로 줄이며, 장소 자체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p.173
인터넷 사용자 공동체는 일상 생활의 주요 흐름이 될 것이다. .... 네트워크의 진정한 가치는 정보보다는 공동체(community)에 있다.
p.216
디지털 시대는 부정할 수도, 멈출 수도없다. 탈중심화(decentralizing), 세계화(globalizing), 조화력(harmonizing), 분권화(empowering) 이 네 개의 강력한 특질이 궁극적인 승리를 얻을 것이다.
분권화의 특성.....접근성, 이동성,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능력
<<<<<아톰에서 '비트'로. 그리고 이 '비트'가 기존의 미디어/뉴미디어들에 어떤 요소로 작용하고 어떻게 그것들을 구조적으로 변화시켜 갈 지가 주된 내용인듯?
<<<<<인터페이스. 의외로 물리적 기반 이야기도 나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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