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코드의 문화기호학적 고찰
구체적으로 모티브와 플롯의 문화코드 도출 모델은 분석의 과정과 창작의 과정으
로 구분하여 서사도식을 적용하였다. 분석의 과정에서는 영상콘텐츠의 내러티브를
계약․조종 → 능력 → 실행 → 평가의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플롯과 모티브
를 분석하여 문화코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창작의 과정은 본 연구에서 제시한 모티
브의 6가지 유형 중에 창작가가 하나의 모티브를 선택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플롯
을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사도식의 각 단계에 적합한 이야기를 구성하며
서사도식의 각 단계에 따라 이야기를 배열하면 된다. 캐릭터의 문화코드 모델은
캐릭터의 기능과 이미지를 세분화하여 문화코드 도출 모델을 제시하였다. 캐릭터
기능의 문화코드는 그레마스의 행동자 모델을 변형하여 문화코드 도출 모델을 제시
하였다. 캐릭터 이미지의 문화코드 도출 모델은 바르트의 5가지 코드와 장 마리
플로슈와 마틴 졸리의 기호학적 이미지 분석 방식인 4가지 요소에 주목하여 이미지
분석뿐 아니라 이미지 창조에 필요한 요소들로 구성된 캐릭터 이미지의 문화코드
모델을 제시하였다.
>>오오?! 캐릭터 연구?!
최근에는 영상콘텐츠가 경제.문화적으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외국인의
선호할 수 있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위한 전략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해외의 문화적
특수성에 적합한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할 것인가에 문제이며 동시에 문화코드와 관련된
논의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왜냐하면 우리가 영상콘텐츠를 본다는 것은 문화적 코드를
읽는 다는 의미이며 영상콘텐츠는 이러한 문화적 코드를 영상에 담아내는 틀이기 때문이
다.2) 즉 영상콘텐츠를 구성하는 스토리, 캐릭터와 이미지 등은 문화에 따라 각기 다른
특유의 주제와 형식을 형성3)하며, 문화코드가 영상콘텐츠의 스토리와 시각기호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이다.4) 따라서 영상콘텐츠의 해외진출은 문화코드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야 하며 문화코드에 기반한 콘텐츠 기획이 이루어져야한다.
클로테르 라파이유(Clotaire Rapaille)는 그의 저서 ‘The Culture Code’에서 문화코
드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는 문화가 다르면 원형을 보는 관점도 다른 것처럼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도 각 문화의 코드에 따라 다르다고 언급한다.5) 예컨대 동일한
영상콘텐츠를 미국인이나 일본인에게 보여줘도 자국의 문화코드에 의해 선호도는 상이한
결과를 가져온다. 이는 문화적 배경이 다르면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된 준거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문화코드의 이해가 필수적인 것이다.6) 따라서 이질적인 타문화가 한 사회에 수용되
기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문화적 특수성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하며, 바로 그 핵심은
문화코드를 이해하는 것이다.
>>좋은 책! 재밌어 보인다
문화 현상을 분석하는 가운데 해당 문화권 내에서 의미 생산의 토대가 되는 코드의
규칙과 관습을 파악할 수 있다. 코드와 코드들 간의 관계, 그리고 코드가 합당한 것으로 받아들
이는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한 문화권의 문화코드를 분석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다.11)
문화는 기호들의 매개를 통해 구성되는 총체적 산물이다.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시
키는 거대한 텍스트로 간주하고 기호의 의미작용 체계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유럽의 기호학
자들의 연구12)에서 알 수 있듯이, 문화는 다양한 기호들의 체계와 위계로 구성되는 거대
텍스트이다. 이처럼 다양한 기호들의 질서에 의해 문화가 형성된다면 반대로 기호는 코드에
의하여 의미가 생성되고, 코드는 기호들을 조직하는 원리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규칙만이
고유한 의미의 코드라고 주장한다. 기호가 고유한 의미를 갖도록 만들어주는 일련의 관습들
의 체계를 가리켜 코드라고 하며13), 기호들은 코드에 따라 체계적으로 조직된다.14)
13) 김운찬, ?현대 기호학과 문화분석?, 열린책들, 2005, 54쪽 인용.
14) 다니엘 챈들러, 강인규 옮김, ?미디어 기호학?, 소명출판, 2006, 37쪽 인용.
>>굳굳. 찾아보기
즉 코드는 관습들의 체계로써 기호를 규약하며, 기호는 결국 한 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
관습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화기호학은 기호를 문화기호로 간주한
다. 문화적 맥락 내에서 기호들은 문화적 성격을 지니고 의미를 부여받기 때문에 문화기호로
써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즉 문화기호학이 문화를 하나의 텍스트로 간주하였듯이, 텍스트
에 내재된 모든 기호는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일상적인 기호라 할지라도 문화적 맥락
안에서 문화적 성격을 지니고 해석 한다면 이를 문화기호로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15)
이처럼 문화기호학 관점에서 기호가 문화기호이듯, 코드 또한 문화코드로 볼 수 있다.
전술하였듯이 코드는 관습들의 체계이기 때문에 사회적 관습이 아닌 문화적 관습들이 체계
를 이루었을 때 문화코드라 할 수 있다. 특히 기호와 다르게 문화코드는 문화적 관습의
의미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예컨대 어떤 문화적 맥락에서 영상콘텐츠를 수용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근처 부분 괜찮음. 나중에 참고해도 좋을 듯, 특히 '문화기호'에서
문화기호들과 스토리는
자의적으로 배열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코드의 규칙에 따라 제작된다.
이런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기호학은 이미지텔링과 내러티브텔링 차원에서 의미와 소통을 생성하는 원리인 문화코드를
찾아내고자 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그레마스와 쿠르테스의 기호학 사전에서는 “어휘소는 기호의
단위가 아니라 스토리의 결과물”29)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기호학적 차원에서 어휘소는
사건을 생성하는 작은 단위인 모티브로 간주할 수 있다. 모티브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핵심 개념이듯이, 이와 유사한 관점에서 Pottier는 어휘소의 선택이 곧 본체를 담아내고
본체에 대한 설명이 제 기능을 하도록 한다고 강조한다.30) 창작과정에서 어떤 모티브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작품의 이야기 전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티브를 파악하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모티브는 한 작품 내에서 단일한 모티브만 존재하
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에 따라 여러 개의 모티브들이 존재한다.
>>충격적. 메인 아이디어.
앞서 논의한 바와 같이 모티브와 플롯은 단일하게 존재하지 않으며 한 작품 내에서 다양한
모티브와 플롯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다. 이에 따라 캐릭터는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기능,
성격, 이미지 유형이 끊임없이 변화한다. 서사구조 내에서 캐릭터는 모티브와 플롯에 의해
캐릭터가 추구하는 가치대상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캐릭터의 기능과 성격, 이미지를
세분화하여 논의하는 것은 캐릭터의 문화코드를 도출하는데 적합하다.
>>캐릭터를 보는 점이 좋다!!!! 캐릭터의 문화 코드!!!
행동자 모델은 의미구조론의 핵심 내용으로 서사구
조 속에 등장인물들의 역할을 분석하는데 유용성과 효율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근데 프롭. 그레마스. 다 인물을 기능적으로 보는 애들을 델꾸왔네
>>우왕
캐릭터는 내면의 성격이 코드화되어 외형적으로 드러나며, 수신자는 다양한 코드풀기
과정을 통해 캐릭터를 이해하게 된다. 코드를 형성하는 규칙들은 역사성과 문화성을 함축하
고 있는 문화적 맥락에 의거하며, 코드는 발신자와 수신자 간의 규칙 속에서 의미를 발생하
게 한다. 그러므로 영상콘텐츠에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에는 심층구조에 인물의 문화적 환
경, 가치관, 성격이 담겨있음이 분명하며, 표층구조에서는 이를 코드화시켜 행동과 외형
등의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게 된다. 그러므로 창조된 캐릭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속에서 캐릭터에 의미를 부여하는 다양한 코드들을 파악하여야 한다.
>>와우. 캐릭터를 코드 풀기를 통해 이해하게 된다는 점이 신박
바르트의 다섯 코드는 해석학적 코드, 의소적 코드, 상징적 코드, 행위적 코드, 문화적
코드로 구성된다. 이들 각각의 코드에 대한 설명과 캐릭터 이미지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바르트의 해석학적 코드는 “세부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의문을 제기한 다음 차츰 그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주는 요소들”을 가리키며,
“신비로운 수수께끼와 그 해결을 결합하는 기능을 가진 단위들의 총체”이다. 이 때, 제목에
대한 의문점은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지만 이는 분석과정에서 열려있는 다양한 가능성
에 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미지 창조를 위한 요소로는 적합하지 않다. 해석학적
코드는 캐릭터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을 자극하기는 하지만 캐릭터의 이미지를
구체화시키는 부분이 아니므로 캐릭터의 이미지를 구성하는 요소에서는 제외하였다. 두
번째, 바르트의 의소적 코드는 텍스트에서 주로 사람이나 명칭이 암시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의미론적 요소를 가리키며, “테마장을 형성할 수 있는 내포적인 기표들의 총체”이다. 예를
들어 불어 단어에서 -e로 끝나는 명사는 여성명사를 의미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텍스트는
기호들의 의미작용을 통해 존재하는 것이다. 캐릭터 창조에 있어서 캐릭터의 시각적․외형
적 이미지는 캐릭터의 성격을 유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표로서 의미코드로 등장한다. 세
번째, 바르트의 상징적 코드는 주로 “거세나 육체의 유전적 특성과 관계되는 요소에 대해
연상 작용을 통해 암암리에 가리킨다”고 설명하면서 “상징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곳으로
복수 가치적이고 희귀적인 입구들을 가진 부분”이라고 규정한다. 상징적 코드는 겉으로
드러난 의미(denotation)가 아닌 텍스트의 공시적 의미(connotation)로 나타나는데 이
때 기호들의 상호관계 속에서 캐릭터의 내면이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네 번째,
바르트의 행위적 코드는 “일상적 체험이나(문을 두드림, 데이트 약속 등) 로마네스크한
사건들(연인의 납치, 살인 등)”과 관계된다. 텍스트에서는 모든 서술자의 사건 설명에 의하
여 행위가 이루어진다.(ex)나는 몽상에 잠겨있었다) 캐릭터 이미지에서는 대사나 지문을
통해서 캐릭터들의 행동, 행위가 명시되고, 이는 캐릭터의 정체와 성격을 구체화시킨다.
다섯 번째, 바르트의 문화적 코드는 “인생이나 자연, 사회와 관련되어 널리 받아들여지는
고사, 격언, 지식 또는 전통적인 지혜 등과 관계되는 코드(파티가 무르익은 거실, 휘황찬란
한 보석...)”이다. 문화적 특성들은 캐릭터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으로서 작용한
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행동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게 해준다.
>>헐 뭐지?! 바르트가 코드를 말했었다니!!!! 근데 이것만 읽어서는 어려워ㅇㅅㅇ;;
이거 S/Z에 나온 내용인가?!
본 연구에서는 영상콘텐츠
내 모티브, 플롯과 캐릭터의 기능, 이미지를 문화코드로 간주하였다. 이들을 문화코드로
상정한 이유는 문화적 맥락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니기 때문이다. 기호학 관점에서
문화코드는 한 사회의 문화적 맥락에 따라 문화기호를 생성하는 규칙이다. 즉 영상콘텐츠
내 모티브, 플롯, 캐릭터는 문화적 맥락 안에서 문화코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괜찮은 논문인듯. 정리나 흐름이나 등등이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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