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94
3. 리얼리즘적 집중과 총체적 시야의 부재, 그리고 낭만화
작가 자신의 역사인식의 과학성 정도
p.230
이처럼 김인숙의 경우 창작방법이 변화했다고 하지만 그것이 서사를 통한 해명을 궁극적으로 목적하고 있음에는 변화가 없다. 신경숙의 경우는 반면 서사를 통한 해명을 겨냥하지 않는다. 그 스스로 작가와 동일한 인물이라고 봐도 좋을 작중 화자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증명해 보여야 하는 것이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이 글은 소설이 아니라고 보여질지도 모르겠다. 증명은 싸움이 필요하다. 그런데 나는 싸움이란 아무래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것이다."(「멀리, 끝없는 길 위에」, 247면.)
>>신경숙 작가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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