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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에서 제사의 재현성에 대한 기호학적 분석 - 퍼스의 10개 기호 분류를 중심으로 / 박연규 (10/100)

snachild 2013. 10. 9. 15:35

 

 

<<동양적인 사상의 전통성/정통성(?)을 보여주는 주역과 퍼스를 연결지은 점이 참신하다

 <<앞에 스킵스킵

 

 

1) 기호(sign)의 표현 방식: 기호는 질적기호(qualisign), 실제기호(sinsign),
그리고 현실기호(legisign)로 나뉜다. 질적기호는 기호의 질적 특성을,
실제기호는 기호의 현실적 특성을, 현실기호는 기호의 매개적 특성을
보여준다.


2) 대상(object)의 표현 방식: 대상은 아이콘(icon), 인덱스(index), 그리고
상징(symbol)으로 나뉜다. 아이콘은 대상을 그대로 보여준다(resemble)
는 의미에서의 기호이며, 인덱스는 대상을 연결한다(connect)하는 의미
에서의 기호이며, 상징은 대상의 연결을 통해 일련의 규칙적 일관성
(law-like regularity)을 드러낸다는 의미에서의 기호이다.


3) 해석체(interpretant)의 표현 방식: 해석체는 원질기호(rheme), 실행기호
(dicent), 그리고 논의기호(argument)로 나뉜다. 원질기호는 서술 형태
로 해석되는 것으로서 동사나 형용사처럼 어떤 상황을 서술적으로 풀어
주는 표현 방식이며 즉각적 해석체(immediate interpretant)이다. 이 기
호는 하나의 기호가 만들어내는 의미 효과를 뜻한다. 상황기호는 주어
진 시점에서 하나의 개별 행위를 실행하게끔 하는 기호로서 동적 해석
체(dynamic interpretant)이다. 마지막으로 논의기호는 스스로 다양한
자의적 수행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서 주어진 상황을 해석하는 사
람이 즉각적으로 기술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설명적인 해석
을 주어야 하는 기호로서 논리적 해석체(logical intrepretant)이다.42)

 

>>이 부분 설명 짱 좋은데..??

 

>>특히 해석체의 표현 방식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줌

 

42) 박연규, .퍼스기호학의 이해., ..내러티브.., 한국서사학회, 2002 참고. 관련 내용을 부분적
으로 재인용하되 글의 전개 과정을 바꾸었다.

 

 

>>이것도 봐야하나...

 

 

 

그리고 1차 범주의 대표적 기호를 “원질적
아이콘적 질적기호”(rhematic iconic qualisign)라고 하며 기호 표시는 111
(일일일)로 한다. 2차 범주의 대표 기호는 “실행적 인덱스적 실제기
호”(dicent indexical sisign)로 하여 222(이이이)로 한다. 마지막으로 3차
범주의 대표 기호는 “논의적 상징적 현실기호”(argument symbolic
legisign)로 하여 333(삼삼삼)으로 한다. 111의 기호는 기호의 조건이 되기
위한 순수 가능한 상태로서 거기에는 어떠한 실제성이나 현실성이 없어야
한다. 우리는 이러한 기호를 현실 세계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 관념적인
삼각형이나 정사각형처럼 도형이나 상상 속의 용의 이미지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222의 기호는 어떠한 관념이나 추상도 없고 연속되는 사건도
없는 어떤 특정한 시점과 공간에서의 기호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 기호는
물리적 사건이 만들어지는 일정 시점의 기호이다. 333의 기호는 관념이나
추상도 없으며, 특정 사건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관습
이나 법, 전통 등 모든 현실 세계의 논의가 만들어지는 기호이다. 후자의
두 기호인 222 기호나 333 기호는 111 기호와는 달리 실제 세계에서 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주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퍼스는 111, 222, 333의 기호를 각각 완전한 순수기호(the genuine sign)
라고 지칭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가능성, 실제성, 현실성을 대표
하는 의미에서의 순수기호이다. 가능성의 기호는 그 자체 하나 밖에 없으
므로 111로 표시될 수 있지만 그 외의 나머지 두 대표 기호는 그러한 완전
성을 가질 수 없다. 즉 실제성이 이루어지려면 가능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현실성이 이루어지려면 가능성과 실제성이 함께 전제되어야 한다. 이는
논리적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기호세계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이유로 퍼스는 기호를 더 세분화시켜 10개의 기호로 만들어낸다.

 

>>오~ 그래서 그 10개 분류 배열해 놓은 것에 꼭지점에 해당하는 것들이 의미 있는 거였군ㅋㅋ

 

 

 

>>더 읽을 거임 논문 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