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논to문

메가트렌드와 컨버전스 미래사회 / 최항섭

snachild 2013. 10. 2. 02:35

 

p.49

 

근대사회에서는 공동체가 항상 개인에 앞서 우선시되었지만 탈근대사회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희생을 거부하며 자아의 회복과 자신의 행복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에 탈근대사회로의 인식론적 전환에 대한 연구가 개인과 공동체 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이루어져서 개인을 강제하
던 공동체가 취향, 감성공유 등을 중심으로 일종의 ‘부족적’ 형태로 변화되어 가는
흐름에 대한 철학적 논의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회관계 및 개인화에 대한
긍정론과 부정론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개인지향적 사회관계로의 변형이라는 관점
이 갖는 타당성과 유용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온라
인 공간의 개인화 경향이 어떠한 추세적 경로를 통해 형성되어 왔는지 논의할 수 있
다. 개인지향성에 기반한 온라인 공간의 상호작용 특성을 상징과 이미지, 감성적 연
대감 같은 새로운 부족주의 문화의 차원에서 분석할 수 있는 것이다.

 

 

 

p.52

 

이러한 시민문화의 형성이 사회학자 하버마스가 제기하는 ‘체
계’(정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제도와 규범의 총체)에 대응하는 ‘생활세계’(일상생
활의 가치와 개인의 자유가 강조되는 세계)의 복원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 지에 대
한 심층적 논의가 요구된다.

 

 

 

 

일단 55쪽까지 읽음

 

좋은 논문인듯... 아 논문이 아니라 동향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