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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멸의 시대에서의 일본 근대문학의 효용 -사소설의 탄생- / 이병진 (70/100)

snachild 2013. 8. 10. 23:03

 

 

환멸의 시대에서의 일본 근대문학의 효용 -사소설의 탄생-
이병진(ByungJinLee)
한국일어일문학회, <일어일문학연구> 71권 2호. 2009 pp.325-342

 

 

1. 들어가는 말
2. 일본적 자연주의와 리얼리즘의 굴절
3. 사소설 담론
4. 사소설의 원조 시라카바파
5. 나오는 말

 

 


사소설은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 심리의 변주나 일상의 경험 등을 세밀히 그려낸 소설" 이다.

각주 - 박현수(2001), 『일본문화 그 섬세함의 뒷면』, 책세상, pp.25-26.

 

사회와 타자로부터 자신을 고립시켜 확보한 공간속에서 얻어지는 감각적인 표현양식...

 


지금까지 절대적인 가치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었던 근대화에 대한 환멸

낭만주의적 세계관(개성과신)을 비판하며 등장하는 서구의 자연주의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일본이 서구화를 달성한 후에 느끼는 성취감과 그에 대한 반작용인 회의와 환멸은 작가들로 하여금 자아의 내부로 향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동시에 그동안 가졌던 욕망과 환상이 자신을 괴롭히는 커다란 원인이었다는 인식에도 이르게 한다. 이러한 인식을 통해 작가들은 사실에 기반을 둔 이야기만이 가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다시 말해 허구를 가능하면 배척하고 작가의 생활과 경험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하나의 강박관념으로 작용해 사소설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기도 한다. 허구가 아닌 사실만이 진실이라는 강박 관념은 더 나아가 과도한 자아의 숭배로 발전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자아 숭배는 의식적으로 외부 세계와는 단절된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 공간 안에서 갑자기 인류 보편적인 가치에로의 전도 양상을 보이는 증폭 현상을 보인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러한 관점에서 희망에서 환멸로 이동해가는 시점에 자리하고 있는 사소설을 다시 읽기 위해 이토세이, 나카무라 미쓰오, 히라노 겐, 미요시 유키오의 대표적인 사소설론을 중심으로 다루기도 한다.

 

>>굳굳

   인용?

 

 

 

 

 

 

 

 

 

 

 

 

작가가 곧 주인공이라는 리얼리스틱한 소설 구조를 지닌 사소설이라는 장르

 

작가가 주인공이라는 등식이 성립하고 작가의 실천적인 생활상과 고뇌를 허구적인 장치 없이 그대로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

 

>>좋다

 

 

 

 

>>사소설에 대한 논의는 하나의 담론 구조다

   담론 구조 = 탕진성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의 자아가 아닌, 폐쇄적이고 주관적인 자아를 만들어내, 환멸의 시대를 수월하게 통과했던 것이다.

 

 

3. 사소설 담론

스즈키 토미는 일본 고유의 문학형식이라고 하는 사소설 장르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과정을 크게는 국민적 상상력이 구축되는 근대 문학의 담론의 장으로써 설명하고 있다.

 

 

"사소설이 지닌 시니피앙으로서의 불가사의한 힘은, 서양 근대의 문화적 헤게모니 아래서 '자기自己' 및 '나(私, I self)'라는 개념이 발휘했던 강대한 신비적 위력과, '(근대)소설novel'이라는 문학 장르에 주어진 특권적인 문화적 의의에서 유래한 것이다.

 

 

 

 

도망노예와 가면 신사
일본 사소설의 이해 p.18

 


"자아의 사회화가 거세된 사소설 작가"라는 언급은 혀냊에도 통용되는 사소설에 관한 대표적인 담론이다. 자아라고 하는 문제가 근대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주관적이고 관념적인 개념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자아가 타자 또는 타자의 타자성을 ...상? 해버렸을 때 그것은 대화(다이얼로그)가 아닌 모노로그(독백)가 되어버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이 문제는 사소설을 관통하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겨울 시대'를 맞이한 것은 '사회주의적인 담론' 뿐만 아니라, 문학을 포함한 지적 담론의 총체

 

 

 

사회적 문제에 대한 무관심, 과장된 자아 숭배, 미적 세계관의 중시

 

이들을 침묵하게 했던 원인이 바로 국가권력에 의한 정치적 탄압이었고, 그로인해 작가들도 외부적인 문제들로부터 눈을 감고,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 즉 사소설(심경소설)적인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교수님 얘기랑 달라....

 

 

 

 

 

 

메시지나 사상을 전달하기 보다는 작가가 직접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는 것

 

 

 

 

사회화가 거세된 자아를 중심으로 생명, 자연 등의 추상적인 이야기들

 

 

에세이 풍의 작품 ★

 

 

사회화가 거세된 자아의 감각적인 감수성

 

>>파페포포가 생각나는군요..

 

 

 

 

 

결론

 

 

사소설의 특징은 사회와 관계를 가지지 않고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자아를 중심으로 주인공(작가)의 자기도취에 가까운 몸짓이다. 작가와 주인공은 분리되지 않는 동일체이기에 더 이상 작가는 주인공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는다.

 

>> 이런 건 인용해도 될듯

 

 

 

 

비평과 찬사가 하나의 커다란 담론구조를 형성

국민적 상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