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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테크놀로지 // 미셸 푸코, 이희원 옮김

snachild 2014. 11. 21. 13:35

 

p.37

 

 타자 지배의 테크놀로지와 자기 지배의 테크놀룆 사이의 이 연결을 나는 지배관리관계(governmentality)라고 명명하였다.

 

 

p.52

 

 자기란 그것에 대해 쓸 무엇, 글쓰기 행위의 주제 혹은 대상(주체)이었다. 자기에 관하여 쓰는 작업은 (전통적이면서 늘 있었던 것)

 

 

p.78

 

 4세기에 우리가 발견한 것은, <고백>이라는 자기 개시를 표현하는 다른 종류의 테크놀로지였다. ... 자기 검토의 양식... ..

 

 

p.80

 

자기는 복종을 통해서 자기를 구성해야 한다

 

 

p.82

 

자기 검토에는 세 가지 주요한 유형이 있다.

첫째, 현실에 합치하는 사고와 관련된 자기 검토(데카르트식).

둘째, 사고가 방침 · 규칙과 관여하는 방식에 관련된 자기 검토(세네카식).

셋째, 은밀한 사고와 내적 부정과의 관계에 관련된 자기 검토

 

 

 

 

p.149

 

 햄릿의 명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덜 폭로해 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 명상은 독백, 말하자면 실제 일반 극장의 대관중의 감시 아래 말로 전달되는 허구의 프라이버시이다.10)

 

 p.163

 

사회의 테크놀로지와 자기의 테크놀로지 사이의 긴장관계를 예견할 수 없었음

 

 

 

p.169

 

제6장

루소의 고백 : 자기의 테크놀로지 / 허크 거트만

 

 

p.171

 

오랜 기간 동안 보통 개인ㅡ각 인간의 일상생활에서의 개인성ㅡ은 기술 대상의 수준 밑에 놓여 있었다.

 

푸코 <감시와 처벌>

 

 

p.173

 

루소는 원자론적이며 자립적인 자기를 밝히고 찬미하였다.

 

실제로 루소는 자기의 존재 의미는 타인과의 유사성에 근거하고 있지 않고, 자신의 <과장된 감수성>에 근거한다고 해석한다.

 

칸트는 또한 루소의 인생 표현을 형성시킨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자기의 개념, 즉 감정생활을 개성의 기초로 본 그 개념에

 

 

p.174

 

틀림없이 반응하였을 것이다. '나는 생각하기 이전에 느낀다'라고 일찍이 루소는 자서전에서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유일무이한 감수성을 특징짓는 감정의 우선권과 자기가 오늘날의 자기가 된 것은 시간의 한계 내에서, 즉 시간의 연속적 흐름을 통해서라는 선견지명적 인식을 한 짧은 문장에서 역설하였다. ... 정념의 지배를 받는 생활

 

감정에 대한 가치 부여는 개인을 해석상 최종적 근거로 보며, 개인을 강조한 종교개혁에 그 뿌리를 두고 있지만

 

 루소의 감수성에는 2개의 측면ㅡ개성, 즉 시각화의 분계쩜을 뛰어넘어 명확히 규정된 <자기>와 감정생활에 대한 가치 부여ㅡ 이 있는데,

 

 

p.175

 

루소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감정들로서 나의 존재가 연속적으로 발전... 그 감정에 대한 기억 .... 나는 내가 느낀 것, 혹은 나의 감정이 명령을 내려 행동한 것에 대해서는 거짓을 말할 수가 없다. 이러한 것이 내 이야기의 주요한 주제이다. 나의 고백의 본래 목적은 나의 생애의 모든 경우에 깃들어 있는 내면의 생각을 명호가히 밝히는 일 ... 나의 내적 자기 속으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

 

 

p.176

 

루소가 <고백>한 내용은, 그가 그 자신이 ㅡ 개체화된 자기ㅡ 될 수 있는 것은 세계와의 상호작용에 선행하여 존재하는 일련의 감정, 세계와의 상호작용과 뒤얽히는 일련의 감정, 세계와의 상호작용에서 유래하는 일련의 감정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다. ... 이러한 감정과 개체화된 자기의 출현이 글쓰기 행위와 결속되며...

 

 

p.177

 

자신의 독립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비교하는 부분)

 

 

p.178

 

 루소의 <고백록> .... 세속적

 

 

인간의 subject(개체화된 자기)화라는 ...

 

 

p.179

 

루소에게 자기는 언설의 주체이다.

 

 

p.181

 

세속적 형식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해서 고백

 

p.182

 

자기 폭로의 과정이 <고백록>의 형과 구조를 지배한다.

반복적으로 루소는 후회, 외부의 시선, 완전한 개시의 필요성이라는 삼두 지배의 원리를 언급

 

 

p.183

 

의식의 전환

새로운 의식은 루소의 세계를 구조화한 분리분할의 전환

루소의 감수성 ... 이해하려면 분리분할의 검토

 

남자나 여자가 주체로서 구성되려면, 그(녀)는 우선 세계의 전체, 즉 사회 전체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내>가 출현하려면 <나>와 <나 아닌 것> 사이의 구별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 자기의

 

p.184

 

경계란 자기를 자기 아닌 모든 것, 자기를 초월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해 내는 선이다. 이 자기의 구성에 있어서 취해야 할 본질적인 첫번째 조치는 분리분할이다.

 

감수성에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이 두 가지를 이룩한 것은 분리분할의 행위이다.

 

 

p.197

 

주체성의 출현 ... 오랫동안 보통의 개인 ㅡ 일상의 모든 사람들의 개인성은 기술 대상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p.198

 

 루소는 그 자신, 그의 개인성에 관해 기술(서술)하였다. 그는 자기를 주체로서 구성하는 데 지극히 중요한 몇 개의 기술들을 창안하였다. ... <고백록>에서 이러한 기술(테크닉)들과 이 기술들이 맡은 역할

 

 1) 관찰과 기술(서술)의 주체로서의 독자적이고 개체화된 자기의 출현

 2) 자기와 타자, 나와 나 아닌 것, 개인과 사회로의 인간 경험의 분할

 3) 타자, 즉 일반 독자의 시선의 객체로서의 자기의 출현, 즉 푸코가 검토중에 있는 자기라 부르는 것의 출현

 4) 자기를 기술함으로써 자기를 구성하는 (세속의) 고백 양식의 발전, ... 모든 세부사항의 포함에 대한 강조

 5) 이러한 네 가지 기술들과 그 소산에 대한 불만, 그 결과 상상 세계에 대한 가치 부여가 발생 ㅡ 상상 세계에 의한 자기. 분할분리. 시선. 글쓰기의 최종적 무효화

 

 루소는 근대적 주체를 구성하는 이러한 기술들을 창조하는 일ㅡ 정당화하고 확산시키는 일ㅡ에 기여했다.

 

 

p.199

 

 권력의 미시적 물리학에 종속되었던 공적 자기의 창조는 결과적으로 모든 지배권력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을 형성시키고 말았다.

 

 

 

p.205

 

제7장 푸코. 프로이트. 자기의 테크놀로지 / 패트릭 H.허턴

 

 

p.207

 

자기 형성의 기술

 

 

p.211

 

 자기를 인식한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나 미해결의 갈등에 대한 잃어버린 기억을 무의식의 망각으로부터 회수하여 재생시켜 내는 일이다.

 자기 인식은 각자아 현재의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고양시킨다.

 

 

p.226

 

자기 분석 기술의 계보학적 탐구

 

 

 

p.246

 

 자기에 관한 ..기술을 통해서 우리의 자기 동일성을 직접적으로 구성했는가

 

 

 

 

 

 

 

<<전반적으로 서사적이라기보다는 '자기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역사적 맥락. 철학적 맥락까지 아우르는 책인 듯

  미셸 푸코의 글도 있고 다른 학자들 글도 함꼐 엮음

 

<<미셸 푸코가 1984년에 죽었구나... 후기 보면 왠지 최근 사람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