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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텍스트의 전통과 해체 그리고 변신 : 활자텍스트로부터 하이퍼텍스트까지 // 차봉희

snachild 2014. 11. 18. 20:18

 

 

p.567

 

오늘날 디지털시대에서, "정확히 뉴미디어들의 탄생 이래로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쓰고 읽는다. [...] 그것은 구텐베르크-은하계의 선형적 모델을 폭발시킨다." 이제 은하계의 끝 지점에 서있는 문학이 어떤 식으로든 새로운 장을 맞이하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64) 노르베르트 볼츠 지음, 윤종석 역, 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상황들, 문학과지성사 2000, p.246

 

 

p.569

 

디지털문학이 되었건 하이퍼텍스트문학이 되었든 간에 이에 관여하는 수용자의 "제2의 작가로서의 역할" 등의 테마들은 '활자텍스트 문학에서의 수용자와 다른 유저의 역할'이라는 주제에서 상세히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p.573

 

'텍스트(Text)' 개념은 독일 문예학계에서 1960년 대 이래 아주 광의의 의미에서 사용되었다. 특히 문화학들 분애에서 그리고 학문적으로 수태된 문화적 담론들에서 활발하게 적용되어왔다. 이 분

 

p.574

 

야의 개념 사용에 따르면 "하나의 의미연관성으로 얽어 짜이는 요소들의 모든 기호적인 복합체"가 텍스트라 이해·간주되었다. 영화나 회화, 그림을 비롯하여 만화, 유행 또한 우아하고 세련된 도시 생활공간의 구조물들뿐 아니라 헤프닝이나 연극-상연 등 붙밖이 그림이 아닌, 즉 고정되지 않은 그림들에 이르기까지 "기호적인 복합체"라는 의미에서 텍스트로 총괄되었다. '텍스트' 개념 자체가 이처럼 기호적인 복합체에 속하는 모든 것을 총괄하여 "온갖 사회적·기호학적 총체적 우주"를 표시하게 됨으로써 과거의 전통적인 텍스트 개념이 거의 해체되어 아주 아슬아슬한 경계에 이르게 된 "극단 경우"의 텍스트 개념의 적용에까지 이르렀다. 75

 

75) Vgl. (Hrsg.)Ralf Schnell : Metzler Lexikon, Kultur der Gegenwart(2000), p.504-506 : "Text"

 

 

 

p.574에 체킹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