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기 자서전의 개념과 감각을 형성한 독서의 모자이크 / 김성연 (0.5)

 

특집논문 : "그들" 의 자서전 -식민지 시기 자서전의 개념과 감각을 형성한 독서의 모자이크(mosaic) = "Their" Autobiography -The Mosaic of Reading that Formed the Concept and Sense of Autobiography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김성연 ( Sung Yeun Kim ) (현대문학의 연구, Vol.49 No.-, [2013])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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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테크놀로지>

 "자기에 관한 논문"과 "자기 구성에서의 글읽기와 글쓰기의 역할"

 

"자기란 무엇인가?"가 아니라 "내가 나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토대는 무엇인가?"

자기 기술의 방식

 '자기 서사' 출판물의 흐름

 

 

 14) Noboru Tomonari, Constructing Subjectivities : Autographies in Modern Japan

 

 

 장르의 개념과 감각은 개인의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공유되며 전수되는 것이면서도 개인의 것만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집단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 편의 자서전 텍스트나 작가를 분석하는 대신 ① 그들이 보인 자서전에 대한 인식, ② 직간접적으로 독서됨으로써 근대적 장르에 대한 감각을 형성시킨 '자서전' 존재들, 그리고 ③ 이곳에 뿌리내린 타인의 자서전들을 일람함으로써 식민지 시기 자서전의 입체적 상을 얻고자 했다.

 

 '텍스트-필자-독자'의 관계성

 

 스피박이나 챠크라바티와 같은 인도 출신 연구자들은 비서구적 주체가 자기 정체성을 형성하고 서술할 때 서구와 차별되는 지점을 언급하는 담론적 근거로 간디 · 네루 등 인도 민족주의 지도자들의 자서전을 가져왔다.46)

 

 

 자서전이란 "개인적 목적이 아닌 공적 목적을 위한 '자아'의 의도적이고 수사적인 구성물"의 성격

 

 47) Ien Ang, "To be or not to be Chines-Diaspora, Culture, and Postmodern Ethnicity",  ... p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