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후반 컴퓨터미디어가 야기한 정보통신구조의 패러다임변화와 그것이 이 시대 삶의 저 영역에 끼친 영향은 문학사 및 문화사를 미디어와 정보통신의 역사라는 시각에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1960년대부터 미국과 유럽문화권에서는 서구사회 및 문화에 끼친 이런 정보통신 미디어들의 영향에 대해 문화사적으로, 미디어사적으로 재반성하는 다양한 문화담론들이 시기를 거듭하며 증가하고 있다. 이 새로운 인식론적 환경 속에서 문학작품을 읽는 방식도 변하고 있다. 미디어와 정보통신사라는 시각에서 작품읽기는 각 시대, 각 사회의 문학과 예술이 자기 시대의 기술적 발전과 맺어온 다차원적인 관계를 드러낸다. ....문명비판적인 담화 및 반담화
구두문화적 질서
<<작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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