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그레마스는 양태성을 ‘잠재적 양태
성(Modalities virtualizing)’, ‘현실화적 양태성(Modalities
actualizing)’, ‘실현적 양태성(Modalities realizing)’으로
나누어서 아래 표와 같이 정리해 놓고 있는데5), 이는 양태성의
범주를 분절하는데 용이하다.
서사물에서 모든 진술은 대상의 성격과 행위에 관한 진술로 이
루어지는데, 경과(process)진술은 행위에 관한 진술로서 하나의
사건이 명료하게 제시되는 ‘실연’이고, 정체(stasis)진술은 성
격에 관한 진술로서 사물의 존재만을 진술하는 서사의 ‘함축’
이다.6) 양태성 범주의 세로축에서, 함축은 위 표의 내부배열적
성질에 해당하는 것으로, 대상의 정태적 성격을 나타내는 양태성
의 범주이며, 외부배열적 성질은 정태적 성격이 외부의 사회적
동기로 인해 가시적인 ‘실연’으로 나타나는 양태성의 범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잠재적, 현실화적, 실현적 양태성의 가로축
은, 임창섭에 따르면, 대상이 추구하는 가치의 실현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잠재적 양태성과 현실화적 양태성은 가능성의 영역을
말하고, 실현적 양태성은 실제적 수행의 영역을 말한다.7)
그레마스 찾아볼 것
뒤의 사례 분석 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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