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논to문

푸코의 남성주체에 관한 몸과 성의 담론 / 양해림

snachild 2014. 4. 5. 17:24

푸코의 남성주체에 관한 몸과 성의 담론 : 『성의 역사』를 중심으로 Centering around History of Sexuality = Foucault's Discourse on the Body and Sex in Subject of Male
양해림 (汎韓哲學, Vol.31 No.-, [2003]) [KCI등재]
간략보기 원문보기기관내무료 복사/대출신청 장바구니담기

 

 

 프랑스의 철학자 보드리야르는 자본주의의 "소비사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호는 몸이라고 말한다. 소비사회에서의 몸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사유재산의 중요한 일부가 된다.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자기의 몸을 재산으로 관리하고 조작하기도 하며 투자를 극대화한다. 또한 몸은 심리적인 측면에서도 사회의 지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기호이기 때문에 자기도취의 숭배대상이 된다.

 

 가장 아름다운 소비의 기호로서 나르시시즘의 대상이 된 여성의 몸은 이윤추구의 대상이 된다.

 

 사회적·문화적 성

 

 최근의 경향은 여성과 남성을 막론하고 몸을 계발하려는 방식이 사회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

 

 

 페미니스트들은 지금까지 가부장제 사회에서 지배/종속 체제의 몸의 연관성들을 사회적 성의 젠더(Gender)라는 관점으로 크게 부각시켰다.

 

 푸코느느 <성의 역사>에서 몸을 중요한 요소로서 간주한다. 몸은 단순한 담론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관습들과 생물학적 구조가 단순히 인간 주체의 능력을 결정하고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후에 페미니스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페미니스트들은 푸코의 연구에 힘입어서 자연적인 몸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불평등을 결정짓는다는 전통적인 견해를 반박하였다. 즉 성의 정체성은 고정되고 확정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주체에 의해 분열되고 불안정하게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남녀가 갖고 있는 생물학적 특징자체도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구성된 것이다.

 

 

 >>4 페이지 

  여성학의 흐름 짚고 있음

 

 

 푸코는 이성중심의 주체를 부인하고 몸을 근대적 담론에 초점을 맞추어 어느 정도 주체중심주의의 상황을 반전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푸코는 신이나 이성의 근대적 대상물인 초월적 주체를 부인하고 몸을 사회이론의 통제본부로 만드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푸코는 "우선 몸에 관해 질문하고, 몸에 대한 권력의 효과를 연구하는 것이 더 유물론자다울 것이다"라 말한다.

 

 따라서 필자는 이 논문에서 이제껏 서구의 남성중심의 성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를 미셸 푸코라는 철학자의 눈을 통하여 연대기적으로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성적인 주체로서 몸의 현대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전통철학과 사회 이론에서 권력이 욕망을 억압한다고 보았다면, 푸코는 권력을 남성적인 관점에서 구성적이고 생산적인 것으로 다루는 특성을 보인다. 푸코에게서 욕망이란 권력과 지식에 의해서 유발된 것이다. 근대사회는 성적으로 억압적인 특성을 띤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섹슈얼리티는 당대의 담론들에 의해 끊임없이 생산되고 검토된다. 그에게서 성적 억압은 신화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성은 섹슈얼리티를 통제하고 정상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무한히 많은 과학적 담론들의 대상이며 산물이기 때문이다.9)

 

 푸코는 권력을 인간일반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지만, 이는 이제껏 남성들이 사회의 주도권을 행사한 시대적 상황으로 보아서 남성들의 권력을 의미할 수 있다. 여기서 푸코에게서 몸은 단순한 권력담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관습들과 대규모 권력조직의 연결 고리로써 맺어져 있다. 따라서 푸코의 관점에서 권력은 급진주의자들이나 마르크스주의자들의 형식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남성적 권력의 상관개념으로 새롭게 부각되었다.10)

 

 먼저 성 담론의 대상은 육체로서의 몸이 정신에 초점을 맞추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 육체로서의 몸에서 정신적인 몸으로 전환되는 담론 현상은 대조적인 체벌체계뜰에 관한 연구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11)

 

 

 수도원에 신자들이 들어가서 남성인 신부들에게 자신들의 은밀한 체험을 고백... 오히려 성적 담론을 더 무성하게 난무하는 결과

 개인의 성적 체험 등은 이미 사소하고 은밀한 장소를 넘어 공공연하게 알려져서 공적 담론화로서 진행한다

 

 

 

 푸코는 성의 실천행위들을 제2권에서 그리스 시대의 쾌락의 양생술, 가정 관리기술, 사랑의 기술 같은 개념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양식은 .... 법적인 의무감에서 나타난 것이 아니라 존재의 기술로서 개인들의 선택에 맡겨진 것들

 

 쾌락의 양생숭 - 자신의 신체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자기를 절제

 

 

 

<< 뒷부분도 재밌네

  푸코의 <성의 역사>가 어떤 내용인지 개괄하기 좋은 논문

 

 

 

3. 맺는 말

 

 푸코의 몸 담론은 전통의 정신/몸의 이원론을 극복한 것이 아니라 이제까지 과소평가하였던 몸 담론을 공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 푸코의 계보학적인 몸의 통찰은 몸을 문화적 각인의 표면이자 무대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