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 오닐의 작품에 나타난 폭력 연구 : 르네 지라르의 이론을 중심으로 = (The) violence in Eugene O'Neill's plays
- 이미혜, 연세대학교 대학원,[2003] [국내박사]
- 간략보기 원문보기 복사/대출신청 장바구니담기
>>헐.. 우와 박사 논문이야 ㅇㅁㅇ!
p.7
지라르에게 성적 욕망은 다른 욕망과 마찬가지로 모방 메커니즘에 종속된다.
모방욕망은 폭력이 배태되는 시발점으로서의 중요성을 지니지만, 모든 중개된 욕망이 갈등을 부르는 것은 아니다.
<<그러고보니 삼각형 욕망 이것도 지라르 거였었지!
모방경쟁
2. 폭력과 희생양 메커니즘
희생제의는 사회내부의 폭력을 복수의 염려가 없는 하나의 희생물에 집중시켜 '모방폭력'을 '희생폭력'으로 승화시키는 기제이다. 이때 처음의 '상호적 폭력'은 희생의식을 위한 집단의 '만장 일치의 폭력'으로 변화한다.
인류문화의 제의의 기원에 '폭력'이 자리하고 있음은 프로이드에게서도 논의된 바 있다. 프로이드는 <토템과 타부>에서 많은 원시 종교를 예로 들며 모든 의식 행위와 신화의 의미가 실제적인 살해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역사이전에 '단 한번' 이루어진, 원초적인 아버지의 살해로 취급하는 오류를 범했다. 지라르는 이를 수정하여 살해된 것은 아버지가 아닌 집단의 재화합을 위한 희생물이라고 밝히며 이같은 집단 살해는 역사이전 뿐만이 아닌 현재의 역사에서도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지라르는 집단살해를 초석적 폭력으로 부르는데 제의에 '살해'가 실제 있었던, 집단에 질서를 회복시킨 최초의 집단 살해(폭력)의 반복이라는 의미에서 '초석적'이다. 이 초석적 폭력은 지라르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문화의 심층구조를 밝히는 핵심요소이다.
인류 문명의 '질서의 혼란과 회복'이라는 발전과정의 마디마디에는 항상 성스러움으로 가장한 희생폭력이 자리하고 있음을 밝힌다.
'from논to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니메이션 <천년여우>와 <파프리카>에 나타난 신화 이미지 / 홍은아, 김정호 (0) | 2014.01.04 |
---|---|
박화성 소설 연구 : 1950~60년대 소설의 담론적 실천을 중심으로 / 최창근 (0) | 2014.01.01 |
예의 기원과 유고적 안티노미 / 김상준 (0) | 2013.12.26 |
디지털 환경하에서 이미지 전략 방안 / 홍지원 (0) | 2013.12.17 |
본래성과 비본래성 : 하이데거와 융의 궤적을 따라서 / 송현종 (0) | 2013.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