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構造)'의 형상학 : 하인리히 롬바흐의 ‘구조존재론'적 사유체험의 ‘현재'를 위하여 = Phanomenologie der Struktur
'구조존재론'은 세계의 실재성을 '구조'로 파악하고자 한다. 실재성의 근본구조분석은 바로 구조존재론적인 즉 구조현상학적인 세계 체험이다. 체험되는 세계는 그 때마다 열려지고 생겨난다. 세계의 거듭남이다. 그 때마다 근본구조가 열리고 구조가 체험된다.
존재론사적으로 '구조'는 '실체-체계-구조'의 연관에 있다. ...
'구조'는 기능존재론에서 유래한다. 기능존재론은 '기능'과 '반대기능' 그리고 '계기'와 '이웃계기'의 '관계성'을 보여준다. 기능은 분절된 그러나 계속 이어지는 연결로 전체를 이룬다. 기능성이 연결 구조의 내적인 연결로부터 이 전체를 이루어내는 것이다. 이 전체에서 모든 것이 모든 것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기능주의인식은 '계기와 이웃 계기들' 간의 그리고 '계기와 전체'와의 동일성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롬바흐의 '자유의 현상학' 즉 '구조존재론'의 이해시도와 그에 대한 참여 혹은 기여를 시도하고자 하는 본 논문은, '구조체제', '구조역동성', '구조생성' 그리고 '구조조합'으로 나아가는 서론적인 출발선에 이르게 되었다.
'실재성의 근본구조'는 모든 실재성의 계기들을 끊임없이 형상화하는 일에서 나오며, 또한 역사적으로 경험 가능한 변화와 관계하고 있다. 이는 '구조현상학'이 실재성을 그 자신의 고유한, 자유로운 자기형상에서 본 따서 그리기를 시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상학은 '사유함'으로서가 아니라, '바라봄'으로 이해된다. 이 '바라봄'은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세계와 실재성의 현상을 '굳은 체계(starres System)'가 아니라 '생생한 구조'로 밝히고자 하기 떄문이다. 이와 같이 살아있는 근본구조는 우리 의식의 새로운 자기형성을 의미한다.
(2) 사유와 세계체험 그리고 근원
근대철학적 의미에서 사유의 '자기명증성'은 자기의 근거를 자신 안에서 스스로 근거지음으로써 확보된다. 이런 의미에서 '세계'는 사유의 '대상'이자 동시에 사유의 '자기동일성'이다. 세게는 사유를 통하여 '자기증명성'을 드러내게 된다. '사유함'의 성과는 세계의 '스스로 드러남'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드러남에는 모든 가능성과 계기가 함께하면서 나타난다. '모두 다' 사유되고 전개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구체와 추상, 부분과 전체와 같이 분열된 이중구조가 아니라, 항상 스스로를 잃지 않는, '하나'의 즉 '생명'의 생생한 움직임이 있다.
.... 사유의 확실성을 위해서 사유의 자기근거가 요구된다. 사유의 근원이 확인되고 체험되어야 한다. '사유자'는 '사유'를 '근원'으로부터 사유하고자 한다. 사유의 근원은 '사유자'의 사유보다 앞서 있는 것이고, '사유'는 항상 '근원'을 향한 사유다. 그러므로 '사유의 체험'은 '이미 주어져있는' '세계'와 '근원'을 향하고 있다. 근원은 존재를 존재하게 하고, 그의 본질을 한껏 펼치게 하는 것이다. .... 근원은 가능성이 열리는 구체적인 그리고 진행적인 연관관계이다.
일반적인 정식화는 개별적인 대상에 소홀하고, 개별적인 기술은 근본명제를 보여주지 못하낟. 그래서 존재하는 모든 근본양태를 보여주고자 하는 구조에게는 '모델'을 통한 길만 남게 된다. ... '존재론적이고-유형론적인 함축'으로서의 모델
구조존재론적인 사유체험 ..... 구조의 '생성'은 항상 새로운 것의 생성이다. 있던 것의 재조립은 새롭지 않다. 무(無)에서 즉 근원에서 새로 생겨나는 것이 생성이다. 이전의 모든 것이 마쳐지고 버려져야 비로소 생성이 가능해진다. 그것이 ... 구조존재론의 범주로는 '변혁', 그것도 근본적인 변혁이라고 한다.
구조존재론은 공공연히 외부에 조금은 도발적으로 스스로를 '정신현상학'이라고 일컫는다. ...'정신'이 여기서는 "현상학적으로 자유로 체험될 움직임의 형상"이기 때문이다. 즉 정신은 더 이상 '의식'이나 '지성;으로서가 아니라, '열광'과 '망아'로서 이해된다.42) 의식이나 지성으로서의 즉 이성으로서의 정신은 체계적인, 필연적인 계기들로 연결되어 보장된, 그러나 닫혀있고, 자유가 없는 운동의 주체자이다. 구조존재론적인 체험에서의 정신은 스스로 열려있는 자유로운 운동이기를 바란다. 정신 스스로가 정해진 모습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모습으로 즉 감격과 환희로 만나지고 싶어 한다. "구조생성은 항상 자기를 잊고 도취되어 이어진다. 그렇다. 그것은 들어올림, 상승, 그리고 강화를 의미한다. 신념, 지식, 진리 등은 어떤 경우에든지 오직 자신을 잊어버림으로써 가능하다."43)
(3) 관계성에서의 기능과 반대기능, 계기와 이웃계기
어원적으로도 '행함', '집행'을 의미하는, '기능'은 실체와는 달리, 현실적인 '실재성'을 모르는데, 이는 기능이 항상 다른 소여성의 기능일 뿐이기 때문이다.
>> ??? 소여성이 뭐지
기능들은 다름 아닌 관계인데, 그것도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다. 즉 '기능'은 항상 '반대기능'을 동반하는데, 이 둘은 이미 그리고 항상 서로 서로 '상응'하는 관계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능은 '관계성'과 같은 의미이다. 즉 기능은 '타자에 대한 계기의 관계썽 즉, 한 계기가 다른 계기와 관계 맺고 있는 것이다."
>>계기가 뭔지 몰겠엉...
즉 기능의 관계성은 다름 아닌 계기의 관계성이다.
>>그러니까 계기가 뭔지 모르겠다구ㅠㅠㅠ
"관계성은 구조의 내면적인 계기들이 서로서로 관계 속에 들어있는 것이고, 그 안에서만 규정할 수 있는 기저에 놓인 기본 움직임을 의미한다."
계기들은 관계성의 망의 연결점들이다. "'계기'는 관계의 규정밖에 있지 않다. 철저하게 규정되는 것을 우리는 '계기'라고 부른다."
>> ???
계기는 항상 타자와 관계 맺고 있다. 즉 계기는 절대로 혼자가 아니고, 이웃계기와 항상 함께 하는 자신의 이웃 계기 때문에, 계기는 절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다.
>>오 뭔가 관계적인 것 자체가 본질적으로 있는 그런 거라는 느낌은 온다
계기와 이웃계기의 관계성은 (고)정적이지 않고 항상 유연하며 움직이고 있다.
>>생동적! 생성!
자기 스스로의 관계와 연결이 자꾸 새롭게 배치되고 만들어지므로, 모든 계기는 새로운 관계에 대해서 항상 준비되어 있다. 즉 계기는 항상 구조와 세계를 새롭게 배역하고 있는 새로운 자신을 향하여 있다. 그러므로 한 계기는, 항상 새롭게 규정되는, 계기의 관계규정안에 놓여 있다. 모든 계기는 자기의 이웃계기에 의해 정해진다.
"우리는 '요소(Element)'와 계기(Moment)'를 구분한다. '요소'는 미리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스스로 존재할 수 있는 개별자이고 그래서 나중에 추가적으로 전체에 함께 합해질 수 있다. '계기'는 그에 반해서, 연관에서 그리고 연관을 통해서 그의 특별성과 개별성을 획득한다. 그래서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의 언급의 전체에서 비로소 자기의 특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 전체가 바뀌면, 계기들의 형상과 내용이 바뀐다. 그에 반하여 만일 개별적인 요소가 바뀌거나 교환된다 하여도, 요소의 전체는 변화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요소로부터 함께 합쳐진 것을 우리는 '체계'라 부르고, 이것을 '구조'와 엄격히 구분한다. 구조는 모든 개별자에서 유연하게 있고, 개별자들이 그의 규정성을 단지 전체로부터 획득하듯이, 그의 규정성을 모든 개별자로부터 획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계기가 moment 구만!!
(4) 기능주의 인식의 목표로서의 계기들의 동일성
>>그래도 이 부분의 설명이 완전히 이해가 안간당^0^
계기와 전체의 동일성은, 인식이 동일성과 통일성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기능주의인식의 목표이다. 이 동일성은 차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즉 기능주의적 인식은, 항상 계기와 계기의 사이에 있는 차이(즉 계기들 간의 차이)와 인식목표가 되는 계기와 전체와의 동일성을 기반으로 삼는다.
순수하게 기능적인 관점에서 보면, 기능존재론에는 부분과 함께하는 전체가 있는 것이 아니고, 전체 안에서의 모든 계기의 배열이 있을 뿐이다. ... "전체는 단지 개별자의 명확한 표현에서만 있고, 개별자는 그의 명확하게 표현된 전체에서 그의 실재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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