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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 문학의 탈 근대화와 왜소화, 작고 사소한 개인주의
로의 함몰, 거대한 것으로부터의 도피,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거대담론에 대한 참
여 의지보다는 일상의 소소한 사건에 대해 몰두해나가는 미니멀리즘 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하나의 주류로 또는 깊이 없는 자조로 고착화되어가는
듯 보인다.
>>헐 와우 서론부터!!! 이런 논지 나 짱 좋아하는데 (좋아한다기보다는 필요. 공감. )
이러한 와중에 문학이 다만 소비를 목적으로 생산되는 스토리 중심의 문화로 전락해버린 건 문학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결과다.
>>음? 문학 까는 건가?
이러한 상황에서 크게 부각된 가라타니 고진은 ?근대문학의 종언?에서, 문학이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는 게 바로 근대문학의 특질이라고 하며, 근대문학이 끝났
다는 것은 결국 문학의 특별한 중요성이나 가치가 사라졌다1)고 말한 바 있다.
>>오 근대 문학의 종언이 이런 내용이군ㅇㅁㅇ;; 굳굳... 시대를 적확하게 읽어낸 듯
주변부는 영원히 주변부로 남을 것인가? 이 연구의 출발점은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한국문학을 비롯하여 서구권 국가 출신이 아닌 많은 작가들은 자신들
이 변방 문학가라는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배회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터키문학이 어떻게 문학의 변방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의 한계를 넘
어 보편성을 획득하게 되었는지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오 그래서 터키 이야기를~~
종래에 주로 사실주의 기법을 표방했던 터키문
단은 오우즈 아타이의 작품들로 인해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는데, 이전까지의 터
키소설이 ‘사회문제’를 주요 소재로 삼았다면, 그는 전혀 새로운 소설 형태와 구성
그리고 개인의 내면세계를 파헤치는 의식의 흐름 수법을 통해 터키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아지즈 네신은 자신의 풍자관을, “풍자
는 세계를 웃음거리가 되는 것으로부터 구해준다.”라는 짤막한 글로 정의했다. 이
언급에서 우리는 풍자를 통해 세상의 불의와 권위적 행동을 비판하며 이를 긍정적
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그의 노력과 이를 통해 우리 삶의 기반을 더 이상 웃음
거리로 만들이 않으려는 순수한 꿈을 엿볼 수 있다.
>>오오.. 오오!!!!
풍자는 현실에 대한 일그러진 요술 거울처럼 현실이 일그러질수록 더 강하고
곧고 널리 퍼져나가는 반영으로 존재한다. 풍자를 통해 우리는 만화경처럼 포장된
현실의 왜곡됨을 확인하고 그로 인해 깨닫고 나아가고 일어선다. 현실이 폭력과
전쟁과 기아와 차별과 가난으로부터 멀어질수록 풍자는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사
라지는 신의 존재처럼 부재할 수 있을 것이다.
파묵은 터키인이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누구보다도 자각한 작가로서 그가 터키
의 고유하고도 개별적인 특성, 지속되고 있는 담론을 작품에 어떻게 잘 형상화하
여 성공했으며, 소설가로서 오르한 파묵의 어떤 점이 세계인의 감동과 찬사를 이
끌어냈는지를 연구한다는 것은 공감대와 연대감을 나눌 수 있는 코드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오르한 파묵 왠지 들어본 것 같아
나아가 소설의 주인공이 작가 자신임을 강렬하게
알려주는 부분도 존재한다.
>>일본 사소설 같은...
안타깝게도 한국문학은 여전히 세계문단의 관심사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
까지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문단이 여전히 사소설이나
이데올로기 갈등 등을 다루고 있지만, 세계문학은 이러한 담론을 이미 오래 전에
넘어서, 절대적 진리나 신념에 대한 회의, 또 하나의 진리나 감추어진 역사 새롭게
조명하기, 열린사회와 닫힌사회의 대립,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타파, 경계 해체,
스스로를 진리나 순수혈통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독선과 횡포, 그리고 그들로부터
차별받는 소수그룹과 혼혈들의 발견과 인정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37)
37) 김성곤, “한국문학, 왜 노벨상 못 받을까?”, 서울신문, 2008년, 03월 06자, 30면.
<<터키문학이 세계적이었다는 걸 알게 해 준 논문
그런데 터키는 지정학적으로도 동+서양 스럽기 때문에 뭔가 세계성이 있는 문학을 하기 보다 적절하달까 뭐랄까...
지정학적 위치나 그로 인한 문화. 세계관. 이 뭔가 기반이 되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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