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논to문

웹툰에서의 몽타주기법으로 해석할 수 있는 발전성 / 김용숙

snachild 2013. 5. 6. 00:39

만화는 본래 칸과 칸의 만
남으로서의 서사표현(Representation of narrative)으로 몽타주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몽타주
는 영화에서 단순히 쇼트(Shot-컷-장면)와 쇼트의 결합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시각적(Visual) · 청각
적(Audiology) · 극적요소(Dramatic element) 등을 특정한 미학적 목적(Aesthetic Purposes)을 위해 결
합하는 것을 말한다. 1)

>>요약부터 인용을 해도 되는 겨..?

 

맥클라우드 역
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호랑 작품을 언급하였다.2)

>>헐 쩔어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

 

작가 호랑은 화면에 미리 의도된 설
정을 정하고 독자가 스크롤을 움직였을 때 소리와 입체화면 효과로 컴퓨터를 통해 새
로운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추가하였다. 그가 컴퓨터라는 장치를 고려한 영역에서 웹
툰을 관찰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웹툰의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표현이 적합하고 신
선하게 다가온 것이다.

>>출판 만화와 다른 점.
  웹툰의 '활용가치'라는 것은 무엇인가?
  웹툰이란 일종의 뉴미디어인데
  미디어 자체를 활용의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인가?
  이것은 미학적 활용인가? 실용.. 은 아니겠지

 
웹툰은 작가와 독자와의 상호작용이 빠른 매체이다.

>>그래봤자 게임만 하겠수

그리고 이러한 특성을 고려한다
면 제작에 독자의 간섭이 실시간으로 반영 될 수 있다. 또는 작가의 강제성으로 독자
의 시간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방해할 수 있다. 하랑의 작품에서 소리와 영상 효과는
애니메이션인지, 영화인지, 음악인지 이런 갈등에 대한 의심없이 웹툰에서 새로운 효
과를 준 것으로 독자들은 받아들인다. 그것은 독자층 역시 빠르게 새로운 형식을 받
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음.. 강제성.. 시간의 흐름 의도적으로 방해... 흥미롭다


뻘한데 글씨체 이뿌당..

 

이전 만화와
는 다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 화면과 스크롤의 관계에서 독
자는 다음 장면을 보기위해 스크롤을 움직이고, 이때 움직임에 따른 독자는 내용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독자만의 시간에 따른 감정을 가지게 된다.

>>ㅎㅎ.. 내가 하려던 거.. 이미 했넹..ㅎㅎ
  근데 과연 어느 만큼까지???

 

분석대상으로는 한국작품의 최신작을
중점으로 모니터와 스크롤을 통해 다양한 연출을 보여준 강풀의 <조명가게>, 연상 몽
타주의 기법으로 기안84의 <패션왕>, 호랑의 <옥수역 귀신>, 매체를 종합적으로 활용
한 호랑의 <봉천동 귀신>, 오창호의 <러브슬립>, <귀신촬영>을 다룬다.

>>최신작일 수록 좋은가? (그건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
 단순히 최신작이라서만 고른 건 아닌듯 (인기나 작품성도 고려한듯)

 

만화의 핵심은 칸
사이에 있는 공간이다. 그곳을 통해서 독자가 상상하는 것은 개인의 성향과 판단에
의해 다채로워질 수 있다. 웹툰에서도 칸에서 칸으로 이동하는 동안 독자만의 독특한
감정을 지닐 수 있는데 이 틈을 작가가 의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몽타주의 이해
가 중요하다. 숏과 숏이 만나 새로운 의미를 연상하도록 의도하는 영화에서의 몽타주
기법은 만화의 연상을 이용한 불안전한 그림들의 결합으로 완성된 내용을 읽을 수 있
는 것과 비슷한 요소이다.

>>지금 만화의 홈통을 몽타주 기법이랑 비슷하다고 한 건가염??
  만화는 공간적이라는 점에서 (시간적인?) 몽타주와는 다르지 않나염?
  음.. 조립과 병치라는 점에서는 유사할듯

 

영화는 촬영이 아닌 편집 데스크위에서 조립되고 구성되기 때문에 쇼트 하나하나를 통한 의미심장한 시각적 패턴을 직조해 나가야 한다는 이
론을 주장했다.

>>근데 영화는 "편집"을 통해 이미 완성된 것
  만화는 홈통을 통해 독자에게 열린 것..? 아닌가???

그는 이전까지 시간과 공간에
충실하게 연결되었던 영화의 쇼트들을 충돌 병치시킴으로써 똑같은 필름이라도 관객
에게 전해지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음을 주장했다.

>>그래... 여기선 필름과 필름 사이의 의미 달라짐이 잖아
  근데 홈통은... 그 자체로 수용자와 수용자 사이에 달라짐이라고 (?)

 
몽타주가 일정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촬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을 때 편집에서
생겨나는 변수는 수용자에 따라 달라진다. 웹툰 또한 칸의 이동은 화면과 스크롤의
따른 칸의 움직임이면서도 독자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 '시간적인 공간'이라...

 

캐릭터가 이 골목을 지나
지 않으면 안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독자가 앞으로 일어나는 상황을 알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스크롤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과 평행하게 만든다. 이는 곧 게임 속
에 등장하는 자신의 캐릭터처럼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그러나 별다른 해결을 할 수
없기에 스크롤을 내려가며 독자가 작가의 강제성에 봐야만 하는 상황으로 돌아온다.

>>허... 뭔가 거칠면서도 급진적인데...

 

강풀은 여백의 흐름을 활용하여 긴 시간을 칸으로 표현 할 수도 있을 텐데, 오히려
다양한 시점과 평면이 지닌 효과들을 혼합하여 하나의 칸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흐
름을 읽을 수 있는 독특함을 보여주었다. 보통은 칸과 칸 사이를 통해 사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데 이점은 화면의 평면성을 활용한 웹툰이 지닌 몽타주 기법이라고 볼
수 있다.

>>말이 뭔가 좀 이상??.... 쭉~ 이어지는 연출의 장점을 말하고 있는 건가? 몽타주를 통해?

 

호랑은 ‘귀신으로 상상되는 여자’와 ‘연신내공돌이’라는 두 사람을 한 장소에서 관계
를 얽히지 않고, 오히려 ‘관찰자’로 현장에 없는 가상에서 모인 사람들과 새로운 스토
리를 만들어 간다. 또한 독자가 스크롤에 의한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가면서도
분리된 공간 현장과 가상공간에서의 장에 모두 개입하는 환상을 만들어 준다. 이는
웹툰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연출기법이다.

>>웹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연출기법인가?
 

 
이야~ 나 <러브슬립> 처음 보는데.. 이거 참신하다
근데 이걸 웹툰이라고만.. 볼 수.. 있나???
뭔가 게임 같기도 하고..;
일단 흥하지 못한 데는 이유가..?!

 


그러나 감성이
이성 작용의 대부분을 간여하고 지배하는 토대로 기능 한다는 증거가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제시 되고 있다. 15) 이것은 곧 웹툰에서도 독자들이 시각적 측면에서 인식 하는
것보다도 감성을 이끌어 내는 요소가 중요시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앞으
로의 작가는 기술적인 측면에서만의 연구가 중요한 것이 아닌 독자가 웹툰을 통해 어
떻게, 무엇을 느끼고, 공감하고, 시너지를 얻는지를 알아야 한다.

>>??????뭔 상관???

 

그래서 새로운 감성적 효과가 구체적으로 어쨌다고?


그러나 글, 그림, 칸이 지닌 구성에는 시공간에 대한 폭넓은 관계들이 만들어지고 웹
툰은 그것을 매체가 지닌 특성을 잘 적용하여 시공간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발전하였
다.

 


 참고 문헌

■ 논 문
백란이, “웹툰의 몽타주식 연출 연구”, 세종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1)
양승규, “애니메이션 내러티브에 있어서 몽타주 표현과 역할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산업
대학원 애니메이션 전공 (2009)
염정아, “디지털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실험적 내러티브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디자
인 대학원, 2003
이대연, “만화에서의 몽타주 이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영상전공 (2005)
■ 단행본 -저서
뱅상 아미엘, 곽동준, 한지선 역, 『몽타주의 미학』,동문사, 2009
루이스 자네티, 박만준, 진기행 역, 『영화의 이해』, K-books, 2010
김용수,『영화에서의 몽타주 이론』, 열화당, 1996
■ 학술지
임경희, 「만화에서의 몽타주와 탈몽타주: 인터넷 만화 『위대한 캣츠비』를 중심으로」, 한
국영상학회 논문집 , Vol.5 No.- [2007], 한국영상학회, 2007, pp. 19-26
■참고만화
호랑, <구름의 노래>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3454&seq=6&weekday=mon,
2009
호랑, <옥수역 귀신>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50217&no=5,
2011
강풀, <조명가게>,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2540, 2011
기안84, <패션왕>, 네이버 웹툰 , http://comic.naver.com/artistTitle.nhn?artistId=190932,
2011
오창호, <러브슬립>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243316 2011
오창호, <귀신촬영>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350217&no=27&weekday=tue,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