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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신학의 거시담론과 미시담론 / 김명수

snachild 2013. 8. 27. 20:16

 

민중신학의 거시담론과 미시담론 / 김명수
김진호의 "민중신학의 계보학적 이해"에 대한 논평

 

 

 

 

 


미셸 푸코를 비롯한 불란서의 해체주의자들은 계몽적 이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다.


전 인류의 해방을 목표로 하는 보편적 지식인의 거대 담론은 추상화되기 쉽고, 민중으로부터 유리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긍정적 역할을 푸코는 신뢰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식인들이 사회혁명의 전ㅊ적인 청사진을 제시한다거나 일반론적인 개혁목표를 강조하는 것을 그는 무용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해방을 위한 거시담론의 실제적 효용성에 대하여 그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이성 자체의 보편성에 대한 요구를 단호히 거부한다.

 

권력이 자신의 모습을 음폐하고, 담론과 지식의 생산을 통하여 민중을 통제하고 그들의 세계관을 구성하는 현대에는 현장에 밝은 구체적인 지식인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푸코는 생각한다. 구체적 지식인은 구체성과 현장성 때문에 민중과 밀착하여 보다 효과적인 투쟁을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권력과 지식의 유착 그리고 권력의 관계적 이해는 푸코의 계보학적 사회 비판의 핵을 형성한다. 푸코 계보학의 목표는 보편적 이성을 지향하지 않고, 다양성을 지닌 합리성이 서로 끊임없이 얽히고 교차하는 과정을 엄밀히 드러내고, 규율화된 권력의 이면을 폭로하며, 권력의 자기 정당화를 비판하는데 있다. 이 작업을 그는 '권력의 미시 물리학'이라 부른다.

 

 

>>우와

 

 

 

 

한국적 신학
계보학적 연속성


 

타자의 효율적인 지배를 위한 체제의 전략 : 억압의 전략과 양생의 전략

 

억압 전략은 외면적 구획에 대한 억압의 전략이 외부/내부의 경계를 설정하고, 감긍과 응징의 체계를 동원하여 내부로부터 외부를 배제시킴으로써 내부에 대한 외부의 적개심을 유발시키는 지배 전략

 

양생의 전략은 규율화된 권력이 인간의 일상적인 생활세계(life wordl)까지 은폐된 모습으로 침투하여, 그들의 퇴폐적이고 소비 지향적인 문화와 관습을 창출할 뿐 아니라, 인간의 내면적 가치를 재생산하여 지배를 정당화하는 전략을 말한다. 따라서 양생의 전략은 억압의 내면화된 모습을 띄고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서 체제의 배제/박탈 기제는 양생 전략에서 선악의 이분법적 이데올로기 형태로 내면화되어 개인을 체제의 동조자로 만든다. 발제자는 기독교가 말하는 선악의 이분법과 죄 고백을 양생 전략의 한 형태로 간주한다.

 

 

 

한국사회의 문화정치적 변화과정의 지평

 

>>뒷부분 잼난듯


일상적인 생활환경이 세계 자본주의 시장에로 편입되기에 이르렀다

 

 

 

 

 

 

90년대 민중신학은 민중의 일상적 문화에 대응하는 비판적 미시 담론들을 그 내용으로....


앞으로의 민중신학은 거대 담론을 목표로 하고, 미시 담론을 내용으로 담는 문화정치적 민중신학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