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의 발생 과정 탐색과 발전을 위한 제언
- 송요셉(Yosep Song) (한국정보기술학회지, Vol.10 No.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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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
이 쓰신 거당ㅎㅎ 우왕
Ⅰ. 서 론
종이에 인쇄되어 유통 및 판매되던 만화는 디지
털 매체 환경으로의 급격한 진행 속에서 기존과는
상이한 형식으로 변화해 왔다. 약간의 견해 차이는
있다. 그러나 통상은 ‘출판 만화(인쇄 만화) → 디지
털 만화 → 인터넷 만화(온라인 만화) → 웹툰’의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이해
되고 있다.
>>그러게요.. 그 견해 차이.. 자세히.. 궁금하네요
디지털 만화는 CD롬 등의 매체에 이미지 파일로
저장되어 소비된 만화를 의미하고, 인터넷 만화는
이미지 파일이 포털이나 만화 전문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된 형식의 만화를 의미한다. 출판 만화에서
디지털 만화로의 변환 단계에서는 형식상의 차이가
발생했다. 아날로그 방식의 만화가 디지털 방식의
만화로 변한 것이다. 그리고 디지털 만화에서 인터
넷 만화로의 변환 단계에서는 상품 성격에 있어서
의 차이가 발생했다. 기존의 출판 만화가 판매 재화
였다면, 인터넷 만화는 서비스 재화에 더욱 근접하
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만화는 기존과는 다른 방
식의 유통과 소비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즉, 디지
털 환경에서의 만화 상품은 ‘소유권’보다는 ‘접근
권’에 기반한 수익 창출 모델을 새롭게 정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면 디지털 만화(인쇄 만화를 옮겨 놓은 것)가 웹툰보다 먼저 출현한 건가?
Ⅱ. 웹툰의 발생 과정과 특성
2.1 웹툰의 발생
이러한 만화의 속성 변화는 컴퓨터의 성능 향상,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의 활용 증대, 네트워크의
대역폭 증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진 기술적
발전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이러한 제반 환경의 변화
에 따라, 디지털 형식의 만화를 활용한 수익 창출도
시도되었다. 이는 특히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플래시 애니메이션 서비스, 만화 웹진
서비스 등으로 구체화되었으나 대부분은 성공적이
지 못했다. 그 원인으로는 출판 만화 소비에 대한
익숙함, 만화는 책자 형태로 소유하는 상품이라는
관념, 저작권에 대한 인식 미비, 불법 복제에 대한
기술적 해결책 부재, 이미지 파일에 유료로 과금하
는 것에 대한 저항감 등을 들 수 있다.
>>당연히 제반 환경은 기본이고, 중요하고, 필수적이었겠지..
제반 환경이 모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황이 이러했기 때문에 웹툰 생산도 초창기에는
확립되어 있는 수익 모델에 근거한 활동이 아니었
다. 그보다는 오히려 일반 네티즌, 혹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표현욕 실현을 위한 활동에 힘입은 바가
컸다. 초기의 웹툰들은 주로 개인적 경험, 일상 속
에서 느끼는 정서 등을 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간단한 그림을 곁들인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체화했
다. 대표적으로 <스노우캣의 혼자놀기>, <파페포포
메모리즈> 등을 들 수 있다.
>>이 부분 인용. 필인용
아마추어적 성격이 강했던 초기 웹툰들은 주로
가볍고 신변잡기적인 내용들을 하나의 에피소드 안
에서 구체화하는, 그림일기에 가까운 형식이었다.
그런데 포털에서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
작하면서 웹툰에 본격적으로 서사성이 도입되었고
출판 만화에서 주류였던 극화 형식의 작품들도 증
가했다. 또한 포털에서 작가들이 일정한 분량을 정
해진 시기에 연재하면서 스토리의 완급을 조절하는
기법들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굳굳. 이 부분도 인용. 필인용
2.2 웹툰의 영향력 증대
포털에서 웹툰이 정기적으로 연재되면서 점차로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특히 2003년은 웹툰
의 영향력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그 중에
서도 2003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다음에서 연
재된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는 웹툰에 기반한
OSMU(One Source Multi Use)의 가능성을 확인한 효
시격인 작품이다. <순정만화>는 최초의 장편 서사
형 웹툰에 속한다. 작품 자체는 기존 출판 만화와는
상이한 연출, 만화 내에서의 영화적 기법 실험 등으
로 인해 인터넷 만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주목받았
다. 또 이전까지 큰 주목을 끌지는 못했던 강풀 작
가에게서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을 발견하는 계기
가 되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순정만화>는 출판
만화, 영화, 연극, 무빙 카툰2) 등으로 재가공되어
당시 단일 웹툰으로는 가장 많은 OSMU에 성공하
며 원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웹툰은 자연스럽게 만화 산업의 새로운 돌
파구로 그 가능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출판
만화 산업은 전반적인 침체를 겪는 중이다. 특히 출
판 만화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잡지 시장의
침체가 두드러진다. 만화 잡지의 종 수는 지속적으
로 감소했고, 그 영향으로 만화를 발표할 수 있는
지면이 축소되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출판 만화 전
반의 시장 점유율 자체가 의미없는 수준까지 낮아
져 있다. 이에 비해 웹툰은 세로 방향 독서의 신선
함과 새로운 작가들의 주목받는 작품 연재에 힘입
어 점차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만화의 새로운 형식
으로 자리를 잡았다.
>> <순정만화>도 참 유명한 초기작인듯
>> 만화 산업의 대안 이상으로 시대적, 미적 인식과 관련된 무엇이 웹툰에 있을 듯
<<뒤에는 좀 산업적이어서 내가 찾는 논의와는 맞지 않지만, 그래도 초기 웹툰과 이후의 발전 양상 아울러 발표한 논문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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