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 있는 인간 군상들
방장 (살인 전과)
주사장
좌장 (나이든 이)
방장에게 성폭행 당하는 핑핑이 (아동강간범)
주사장에게 성폭행 당하는 양담배 (억울하게 한번 훔쳤다가 걸림. 그나마 이 소설에서 약간의 동정심과 감정 이입을 해주게 하는 인물. 노모도 있고.)
처음에 주사장이 밤에 양담배의 하체를 끌어안고 항문에 직접 거리는 것부터 시작하다가
이후 방장 vs 주사장의 권력 다툼으로 감
결국 방장이 주사장을 죽이려 듬
바깥 세상(여자와 먹을 거리)를 동경하거나
바깥에 나가도 부질 없다면서 계속 형을 살고 싶다는 좌장의 묘사가 씁쓸하기도 함
마지막은 창살 바깥의 안개를 회상하며 끝남
동물이나 다름 없는 성욕과 권력 다툼에 휘둘리는 교도소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 군상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작품
'책che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패를 사랑하는 작업> 요조 (0) | 2021.04.09 |
---|---|
<지하로부터의 수기> 도스트옙스키 (민음사) (0) | 2021.04.04 |
<감정화하는 사회>, 오쓰카 에이지 지음, 선정우 옮김. (0) | 2021.03.22 |
<자존감 수업> 윤홍균 : 자존감, 자기 효능감, 자신감, 직장 생활 (0) | 2021.03.16 |
<오쓰카 에이지 : 순문학의 죽음 오타쿠, 스토리텔링을 말하다> 선정우 지음. 북바이북. (0)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