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3
3. 미적 거리
'미적 거리'는 문자 그대로 공간적으로 또는 시간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적 대상의 여러 성질과 특징들이 실제로 절박한 삶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관조자의 의식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기 우해서 사용되는 것이다. 예술작품이나 미적 대상에 참가한다는 것은 의식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보여진 것이 실제 의미에 있어 삶의 현실적 대상이라는 환상과는 반대이다. 어떤 대상을 '현실적' '실제적' 혹은 '개인적인' 관심으로부터 떼어 놓음으로써, 거리는 오직 한 마음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제반성질에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그것은 그들의 본질적인 지가그이 가치를 위해 현상의 자료에 몰입하는 것이다.
p.86
벌러프 자신은 .. 예술가와 관조자 양자의 가장 소망스러운 조건은 거리를 없애지 않으면서 그것을 극도로 줄이는 것이라 주장했다. '거리의 이율배반the antinomy of distance'
p.87
미적 대상은 실제적인 절박한 상태로부터 차단되고 일상적인 인간의 여러 측면들이 누르고 있는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 진다.
p.145
오늘날 미적인 것은 하나의 분리된 관심으로 끌게 하는 순수 예술작품과는 달리, 일상생활예술common-life art은 사건이나 흥미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으며 그 성격상 다른 생활의 활동영역과 얽혀 있다.
'책che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 조셉 캠벨 (0) | 2015.01.21 |
---|---|
이야기와 담론 // 시모어 채트먼 지음, 한용환 옮김 (0) | 2015.01.08 |
An Introduction to NARRATOLOGY // Monika Fludernik (0) | 2015.01.05 |
소설의 수사학 // 웨인 C. 부스, 최상규 옮김 (0) | 2015.01.05 |
한국 근대 고백소설의 형성과 서사양식 // 우정권 (0) | 2015.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