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고백소설의 형성과 담론 양상 / 유홍주 (1)

 

한국 근대 고백소설의 형성과 담론 양상 - 이광수의 「어린 벗에게」를 중심으로 = Formation and Discussional Aspect of Korean Modern Confessional Novel: Focusing on Lee, Gwang-su`s "To a Little friend"

유홍주 ( Hong Ju You ) (現代文學理論硏究, Vol.26 No.-, [2005])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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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백은 인간의 내면을 표출하는 한 가지 형식이다. 달리 말해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기 위해 취한 한 가지 방법이 '고백의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크 ... 고백에 의해... 자기 이해와 자기 수용

 

 일반적으로 문학 작품에는 어느 정도 작가의 개인적 체험이나 감정, 사상이 반영되어 있기 마련이다. 작가의 정신과 취향이 내면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모든 소설은 고백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두디의 견해에 따를 때 고백이란 자신의 내면을 고백의 대상자에게 이야기하려는 자의식적인 시도를 뜻한다.

 고백소설이란 고백을 작품 형성의 주요한 내적 요인으로 삼으며, 일인칭과 삼인칭을 구별하지 않고 고백의 주요한 장치인 독백, 일기, 편지, 유서 등의 고백체 형식을 포괄하는 소설 형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 근대적 자아 개념의 형성과 일본 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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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식

 

 이 고백체는 하나의 투명한 체계를 이루어 근대성의 본질을 이루었다. ...그의 글, 생각, 문학이 당시 국내의 어느 글보다 새로웠던 것은 이 형식의 근대적 성격에서 온 것이다.18)

 

 

 프라이의 견해에 따라 고백소설의 외적인 형태 구분을 자전소설, 예술가소설, 성장소설 형식의 고백소설로 나누어보았다.

 

 고백 대상자

 

 결국 이광수에게 고백의 형식이 자신의 계몽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철시키기 위한 방법론적 모색의 결과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