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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란 무엇인가 // 알프 뤼트케 외 지음, 이동기 외 옮김

snachild 2014. 8. 21. 22:09

 

p. 7

 

독일 1970년대 일상 연구 ... 사람의 생활조건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람의 행동, 인식, 관습 자체를 다루었다. ...관습, 행동양태 등의 측면에서 파악하여 삶 자체를 다루었다.

 일상사가들이 주장하는 '아래로부터의 역사'는 ... 아래층에서 이루어진 일들이 때로는 실제로 국가, 관료집단의 힘보다 더 사회의 모습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

 

 

p. 117

 

 심성, 이데올로기, 담론

 "제 3차원"의 사회사적 주체화에 대하여 / 페테 쇠틀러

 

 "우리는 칼이 아니라 개념들로 자른다." - 자크 라캉

 

 

p.118

 

 '인간들'과 그들의 "경험"을 중심에 놓으려 하는 "주체 지향적 역사서술"을 위한 시각변화의 형식

 

 

p.120

 

 심성

 시대의 정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역사적 사회구성체의 "정신적"이라고 간주되는 차원들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었다.

 

 p.124

 

심성사는 세계관과 집단감각이 반영되는 행동양식, 표현형식, 침묵방식의 재구성을 목표로 한다. 이 연구의 기본요소는 집단들 또는 전체사회가 인정하거나 참고 묵인하는, 그리고 집단심리의 내용을 형성하는 표상과 그림, 신화와 가치이다.

 

 

p.132

 

집단무의식, 집단비의식

그것은 전래되는 또는 시대에 부합하는 이념들, 즉 상투어, 행위규칙과 도덕코드, 순응과 금지, 감정과 환상의 허용되거나 강제된, 또는 금지된 표현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비의식이다.

 

p.133

 

초역사적 "보편경향"을 통해 규정되는 보수적 "인류"상이 생겨난다

 

 

 

p.142

 

 제 3테제 : 이데올로기는 개인들을 "주체"로서 호명한다ㅡ알튀세르는 이 테제를 이용해서 그가 부르주아 이데올로기의 중심입장이라고 간주한 것, 즉 자유로우며 목적지향적인 주체, 합리적, 법률적, 그리고 경제적 인간이라는 가정을 반박한다. 알튀세르의 견해로는, 주체들이 체험하는 것과 같은 의식의 간단 없는 정체성은 결코 구성적인 것도, 유일한 근거인 것도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언제나 ㅡ주체의 자기확신이라는ㅡ 그 결과 속에서 가상적으로 사라져버리는 이데올로기적 주체형성 과정의 산물일 뿐이다.

 

 <<알튀세르. 이데올로기 부분 나옴

 

p.145

 

 이데올로기의 주체형성적이고 "중심적인" 작용

 

 

 p.149

 

 페쉬는 알튀세르가 현시로하한 개념들인 "사회구성체"와 "이데올로기"를 "이데올로기구성체"라는 구상

 

p.150

 

  안에서 종합하였고, 그 곁에 푸코로부터 빌려온 "담론구성체" 개념을 가져다 놓았다.

 

 "우리가 이데올로기 구성체에 관해 말하는 것은, 특정 사회구성체의 이데올로기적 국면 내의 다른 힘들에 대해 주어진 시점에서 하나의 힘으로서 개입할 수 있는 요소를 특징짓기 위함이다. 이런 방식으로 모든 이데올로기구성체는 '개인적'이지도 '보편적'이지도 않은, 오히려 서로 충돌하는 계끕적 위치들에 대체로 직접 관련되는 태도들과 표상들의 복합적 앙상블을 형성한다. 우리는 (...) 그처럼 정의된 이데올로기 구성체들이 그중에서도 하나 또는 여러 가지의 상호연관된 담론구성체들을 포괄한다고 주장한다. 담론구성체들은 매 경우마다 무엇이 언급될 수 있고, 언급되어야만 하는지를 결정한다. ... 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적용된 단어들뿐 아니라 이 단어들이 결합되는 구성 역시 중요하다는 점이다. 그때에만 이 단어들의 의미가 정의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어들이 한 담론구성체로부터 다른 담론구성체로 옮겨감으로써 '그들이 의미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뜻한다."

 

  

 

p.153

 

 담론

 

 독일어권에서는 ... 하버마스가 제안한 "담론윤리학"의 의미에서 이해

 계몽된 주체들 사이의, 가능한 한 지배로부터 자유롭고 합리적인 대화에 관한 철학적 명칭

 

 그와 반대로 미셸 푸코에 의거하여 적용된 담론개념은, 이런저런 형식으로 장착된 권력효과와 저항효과를 가지는 사회적 어법으로서 제도화된 특정한 언어적 물질성을 가리키는 것이다. 하버마스의 개념은 인식론적으로 이상적인 상황을 추구하기 때문에 우연치 않게 단수로 나타나지만, 푸코의 개념은 경험적으로 열려져 있으며 복수로 나타난다.

 

 이전의 언어분석 형식을 살펴봄으로써 가장 명료하게 담론개념의 특수한 가치를 설명할 수 있겠다.

 

 "의미"와 주체성은 가능한 조건을 매 경우마다 분석해야만 하는 효과, 생산물, 그리고 구성물로서 이해되었다.

 언어에 대한, 즉 언어적 의미구성과 지식의 규범화 등에 대한 이 새로운 관계가 "담론"구상과 결합되었다.

 

 전통적 정신사와 해석학적 의미해석은 "담론적 장"의 "씰증적" 기술에 의해 대체되어야 했다.

 

 "중요한 것은 진술을 그 사건의 제한성과 특수성 안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그것의 존재조건을 결정하는 것, 그것의 한계를 아주 철저히 조사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어떤 다른 표현형식들을 배제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그러므로 명시적인 것 아래에서 다른 담론의 반쯤은 들리지도 않는 잡담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그 담론이 그것 아닌 다른 담론일 수 없었는지, 어떤 점에서 그것이 모든 다른 담론을 ㅂ제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것이 다른 담론들의 한가운데에서,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이 차지할 수 없는 자리를 차지하는지....

 

 나중에 푸코의 담론분석구상은 그때까지 존재한 심성구상과 이데올로기구상의 약점을 극복하고, ...

 

 

<<사회학적 베이스가 진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