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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 길라잡이 // 송해룡, 김원제

snachild 2014. 6. 13. 14:34

 디지털미디어 길라잡이

: 디지털미디어 시대 테크놀로지, 문화, 산업, 그리고 인간에 대한 종합해석

 

 

 p.41

 

 결국 미디어 이용과 사회적 인식구조, 그리고 사회문화 간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

 ...

 미디어의 변화과정을 연구한 피들러(Fidler, 1999)는 새로운 미디어가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생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p.42

 

 새로운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의 변형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천천히 등장하며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한다고 해서 기존의 미디어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계속해서 존재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고 지적한다.

 ..

 피들러는 기존의 미디어가 발전해 온 과정에서 추론한 매체변화의 여섯 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째는 바로 공동 진화와 공존(co-evoolution and coexistence)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들의 형태는 계속 확장되고 있으며 복잡한 시스템의 내부에서 서로 공존하고 공동 진화한다. 다시 말해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형태들이 계쏙 등장하면서 기존의 미디어들과 서로 영향을 미치며 함께 변화한다는 것이다. 둘재는 변형(meta morphosis)이다. 새로운 미디어는 독자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니며 비교적 오래된 미디어들이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생겨난다는 것이다. 셋째는 유전(propagation)이다.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형태는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형태에서 독특한 형태를 물려받는다. 이 고유한 특성들은 언어를 통해서 다음 세대에 전달되고 확산된다. 넷째는 생존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형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강제되며, 변화하지

 

p.43

 

못하는 미디어는 소멸하게 된다. 다섯째는 기회와 필요이다. 새로운 미디어는 기술적인 관점에서만 발전하고 확산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미디어가 확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발전을 가속화하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동기가 있어야 한다. 또한 발전의 기회도 아울러 제공되어야 한다. 여섯째는 확산의 지연(delayed adoption)이다. 새로운 미디어가 완전하게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

 

 이러한 미디어 변화의 원칙들은 미디어의 융합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과 채택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인가를 알려 주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 새로운 미디어의 출현으로 기존의 미디어가 소멸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미디어가 지켜 가는 분야와 새로운 미디어가 우위를 점하는 부분을 구별해야 할 것이다.

 

 

 

 

p.44

 신문이 TV나 라디오 인터넷·휴대전화 등 다른 전자 미디어와 결합하는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현상도 확대되고 있다. (김원제, 2006)

 

융합매체 진화양상

 

 

 

 

 

p.85

 

 4. 웹 2.0과 UCC

 

 1) 인터넷 혁명의 역사

 

 인터넷은 대인 커뮤니케이션적인 측면과 매스커뮤니케이션적인 측면 모두를 가진다. 이메일처럼 전통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델인 송신자-매체-수용자의 일방적 과정도 수행하지만, 웹이라는 기술적 특성은 이 과정을 탄력저깅고 집단적인 특성을 보여 주는 매스미디어의 모습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인터넷은 하이퍼미디어적인 특성을 갖느다. 하이퍼미디어(hyper-media)라 함은 하이퍼텍스트를 근간으로 운용되는 시스템을 이른다.

 

 

p.88

 

 과거의 웹(웹 1.0)이 일방적인 정보제공의 형태였다면 웹 2.0은 사용자드르이 '참여'와 '개방성'을 통해 사용자들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받지 않고 블로그, 검색 등을 활용해 스스로 정보 및 네트워크를 '창조'하고 '공유'하는 것이다. 국내의 예를 보면 싸이월드와 같은 서비스, 1인 매체의 특성을 지닌 블로그의 증대, 댓글 등이 웹 2.0으로 가는 하나의 문화로 볼 수 있다.

 

 

 

p.95

 

 웹 2.0에 필요한 조건

 

 1) 인간 중심의 테크니컬 패러다임의 변화

 2) 인간 중심의 철학

 3) 열린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