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메시스·뮈토스·카타르시스 개념의 재해석과 서술이론에 대한 고찰 = Réinterprétation des notions aristotéliciennnes(mimésis, muthos, catharsis) et réflexion sur la théorie narrative autour du Temps et récit de Paul Ricoeur
- 김동윤(Kim Dong-Yoon) (통일인문학논총, Vol.32 No.-, [1999])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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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적 의미의 문학적 서술이 영상 이미지(비주얼 이미지)나 정보로 대체되는 시대에 이야기와 서술행위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나타난 미메시스, 뮈토스, 카타르시스 등 주요 개념을 재해석
롤랑 바르트는 이야기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므로 계급, 문화, 민족을 뛰어 넘어 존재하는 것 4)
미셀 뷔토르도 이야기란 문학의 영역을 뛰어넘는 현상으로써 인간의 현실에 관한 이해의 주요한 수단 5)
텍스트가 지니는 시간과 이야기의 구조는 경험적 시간의 실존적 전(前)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 행위의 의미론'이라고 볼 수 있다.
리쾨르는 삶과 프락시스의 이러한 모습을 아리스토텔레스 『시학』의 미메시스 개념과 연결지어 설명하면서 그것을 미메시스1이라고 명명하였다. 미메시스1이란 삶의 모습에 대한 선험적 이해방식이고, 삶에 대한 보편적 이해는 모방하고 이야기로 구성하는 기능, 즉 <미메시스-뮈토스>의 기능에 의해 그 총체적 모습이 드러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모방을 통해 쾌락을 얻는 존재이다. 한 예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일상 속에서 끔찍하고 혐오스런 동물이나 시체의 모습이라 할지라도, 잘 다듬어진 이미지를 통해 쾌락을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표상을 통한 심미적 형험은 바로 넓은 의미의 이야기가 가능할 수 있는 제 1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 서술행위가 삶을 형상화하는 근본적인 행위.... 리쾨르 아리스테텔레스 시학의 재해석 : 미메시스가 현실의 단순하고 관념적인 모방이 아니라는 점
인간의 삶은 질서도 없고 방향성도 없는 행위들로 구성...서술 행위는 이러한 잡다하고 다양한 요소들의 덩어리에 질서를 부여.. 삶을 심미적 차원으로 끌어 올린다.
언어의 질서에 편입되어야
단순하고 메마른 모사가 아니라 역동적인 창조행위
추상적인 시간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리쾨르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읽기 : 육화되지 않고 선형적인 시간은 메마르고 의미없는 표상적 시간. '천박한' 시간. 인간이 시계 위에서 확인되는 공간화된 시간은 미래에 대한 기다림과 과거 경험의 포착이 불가능한 공동의 시간.
삶과 시간의 서술적인 형상화 미메시스2로 명명된다. 미메시스2 개념은 모든 인간의 행위는 서술되어야만 의미를 얻을 수 있다는 근본적인 인식에서 출발. 미메시스2는 카시러적인 상징, 기호, 전통의 개념과 연관지어 삶의 세계를 형상화시키는 작업. 삶이란 관념적 조직망과 실천의 장, 서술의 장을 지닌 하나의 '피륙'이자 '결'. 리쾨르는 삶과 시간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필요한 개념인 서술적 지성의 개념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칸트의 도식론과 표상 이론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그의 서술이론의 중심 축인 미메시스2, 즉 삶을 총체적으로 형상화시키는 힘은 다름 아닌 창조적인 상상력과 표상이다.
5. 미메시스-뮈토스-카타르시스 : 삶과 이야기의 순환성
미메시스2의 주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는... 허구적 서술 방식을 통해 / 문학을 구체적 경험의 현실 세계와 분리시키는 데 있다. 리쾨르에게 미메시스2란 허구적 이야기와 동의어
미메시스 개념은 플롯과 서술적 시간을 텍스트 밖으로 투사시킴으로써 '텍스트의 세계'의 구성을 가능케 하는 차원으로 확장된다. ... 3중 미메시스 순환구조의 마지막 고리로서, 독자로 하여금 작품을 재구성 하게 하는 기능.
리쾨르에 앞서 멕킨타이어는 인간 삶에 내재하는 서술 구조가 어떤 가치 추구라는 '텔로스telos'를 지니고 있고 ...
<<로마자 쓰기 귀찮아서 숫자로 씀. 논문 저자는 로마자로 제대로 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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