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에피소드 형 웹툰에서의 터치 방식과 스크롤 방식에 따른 사용자 경험 비교
요약 웹툰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급속한 보급이 가져온 현대의 콘텐츠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웹툰은 새로운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라는 시장에 특화된 ‘앱툰’은 여전히 활성화되고 있지 못하다. 이에 본
연구는 성장해가는 스마트폰 시장에 알맞은 웹툰 제공 방식을 알아보기 위해 페이지 넘김 방식(스크롤 방식 vs. 터치
방식)과 웹툰의 내용 유형(스토리, 에피소드)에 따라 사용자의 웹툰 경험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스토리 형 웹툰은 스크롤 방식에서, 에피소드 형 웹툰은 터치 방식에서 사용자의 편의성과 즐거움을
포함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예상과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읽는 시간, 재미도, 편의성
등에서는 웹툰 형식에 따라 페이지 넘김 방식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토리-스크롤 조건에서
참가자들은 스토리-터치 조건 보다 읽는 도중 더 많이 되돌아갔으며, 이는 기존 우리 가설과 반대되는 결과이다.
또한 웹툰의 내용 유형과 관계없이 터치 방식을 사용할 때 되돌아가기 조작에 대한 불만족이 높았다.
이에 본 연구는 스마트폰이라는 넓은 시장에 알맞은
웹툰의 제공 방식을 알아보고자 했다. 동일한 페이지
넘김 방식일지라도 웹툰의 내용 전개 스타일에 따라
적합성에 차이가 있으며, 과제의 스타일에 따라 화면
설계에 있어 적합한 페이지 넘김 방식이 존재한다는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2,3], 본 연구에서는 웹툰의
내용 유형(스토리, 에피소드)이 서로 다른 페이지 넘김
방식(스크롤 vs. 터치)으로 제공됨에 따라 사용자의
웹툰 경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 했다. 본 연구의
가설은 스토리 형 웹툰은 스크롤 방식에서, 에피소드
형 웹툰은 터치 방식에서 사용자가 조작의 편이성과
즐거움을 포함하여 전체적으로 더 높은 만족을 경험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두
집단으로 나뉘어 각각 스토리-스크롤, 에피소드-터치
조건과 스토리-터치, 에피소드-스크롤 조건에 할당되었으며,
분석에서는 스토리 형 웹툰에서의 스크롤과 터치 방식의
비교, 에피소드 형 웹툰에서의 스크롤과 터치 방식의 비교가
이루어졌다.
<<모바일의 문제
4. 결론
본 연구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웹툰의 내용 형식에
적합한 페이지 넘김 방식을 밝혀내고자 스토리와
에피소드 형식에서 페이지 넘김 방식(스크롤 vs.
터치)간에 읽는 시간, 되돌아가는 횟수, 편의성,
재미도, 만족도 등을 비교분석 하였다. 스토리
형식에서는 스크롤 방식이, 에피소드 형식에서는 터치
방식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스토리 형
웹툰에서는 많은 컷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스크롤,
스토리-터치 조건 간에서 되돌아 가는 횟수,
되돌아가기 방식에 대한 만족도를 제외하고는 페이지
넘김 방식 사이의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 분들의 가설 : 스토리 방식에서는 스크롤 형태가 수용에 좋음
에피소드 방식(컷 분절)에는 터치가 수용에 좋을 것이다
>>결과 : 별로 차이 안남.
이에 1) 스토리 형 웹툰의 많은 컷을 터치로 조작하며
보아도 사용자들은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 = 스토리도 컷을 터치로 해도 됨
2) 반대로 너무 많은 컷 수에 상대적으로 사용자들이
귀찮음을 느껴 적절한 데이터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 이거 스토리 웹툰 얘기인가? 스토리 웹툰에 컷 많은데... 이걸 보는 사용자들이 컷 수가 (상대적으로 에피소드보다 많아서) 귀찮음. 그래서 사실 별로 데이터를 얻지 못함????????
스토리 형 웹툰에서 터치 방식
집단보다 스크롤 방식 집단이 웹툰을 읽는 도중 더
많이 되돌아간 것은 되돌아가기가 내용 흐름을 파악의
어려움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추측에 따라 기존 우리
가설에 반대되는 결과이다.
>>스토리 형 웹툰에서. 터치보다 오히려 스크롤에서 많이 되돌아 감 (되돌아간다=지연된다=내용 흐름 파악이 어렵다)
>> 근데 이건 아니지. 스크롤은 당연히 돌아가는 걸 권장할 만한 형태니까 자주 돌아가는 거고... 왜 자주 돌아가는 게 내용 흐름 파악이 어려운 거지?
오히려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읽어가는 걸로 해석할 수 있지 않나? 수동적으로 보고 땡 하고 지나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다시 보고 다시 생각하는
이에 따라 되돌아가는
것이 내용 파악이 아닌 스크롤 조작 방식 자체에서
나타나는 행동적인 경향성을 반영하는 것이거나,
>>음.. 내용 파악의 어려움 자체는 좀 그런듯. 차라리 스크롤 조작 방식이 더 납득이 갈 만함(스크롤 조작의 행동유도성. 어포던스)
또
다른 특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에피소드 형 웹툰에서도 짧고 간결한 내용 전개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되돌아가기 방식에 대한 만족도를
제외하고 페이지 넘김 방식 간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에피소드 형 웹툰의 길이가
너무 짧아 페이지 넘김 방식이 사용자 경험에 큰
차이를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게 길이의 장단 문제인가...
되돌아가기
조작에서는 웹툰의 내용 형식에 상관 없이 터치
방식에서 훨씬 높은 불만족을 보여 터치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그렇겠지 터치해서 돌아가면 귀찮잖아
많은 참가자들이 평상시에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보면서 불편했다고 응답한
‘작은 화면’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는 화면에 한정된
프레임 수가 들어가는 터치 방식이 유리할 것이며,
따라서 내용 유형에 상관 없이 터치 방식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헐 당연히 아니지 웹툰이 발달한 기반부터가 세로 스크롤 방식을 선호하며 연출, 형식도 그렇게 발전해왔었는데; 일단 무한 캔버스잖아 확장적으로 주루룩 가는 게 더 매체에 맞다고
이는 1) 본래 스크롤로 제공된 웹툰을 터치로
만드는 과정에서 컷 조절이 적절하지 않았거나, 2)
웹툰 자체의 프레임과 상관 없이 스마트폰의 직사각형
화면이 하나의 프레임으로 기능하기 때문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음 이건 재밌다. 웹툰 자체의 프레임과 상관없이 스마트폰의 직사각형 화면은 하나의 프레임으로 기능!!!!! 음 재밌네
본 연구의 결과는 스마트폰으로 제공되는 웹툰은
내용 유형에 상관 없이 스크롤 방식에서 사용자의
만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전반적으로 스크롤과 터치 간에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터치 방식이 갖고 있는 장점과, 앱툰
시장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앱툰에
적합한 페이지 넘김 방식은 계속 연구할 가치가 있는
문제라고 보여진다.
>>그렇지 비록 가설대로 안나오긴 했지만 이 연구의 시도 자체는 의미 있음 뭔가 앞으로도 이런 식의 연구가 이어질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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