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신론 시대의 종교성 = Religiosity in an age of atheism - the Subject of Faith after the Religious Pluralism
- 박일준(Il-Joon Park) (宗敎硏究, Vol.70 No.-, [2013])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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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종교적 대타자(the Other)가 존재하는 세계란 결국 인간과 세계를 초월하여 그의 토대를 구성하는 절대 타자(the absolute Other)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가리키며, 이러한 세계는 역설적으로 '무종교 사회'와 같은 효과를 야기
다문화와 무종교, 그 이중의 도전 앞에서 신학은 여러 가지 몸짓들을 시도하였다.
한국교회가 성장을 멈추고 침체기에 들어가는 위기상황이 '한국교회가 "종교다원주의가 요구하는 바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9)
장왕식, 종교적 상대주의를 넘어서, 대한기독교서회, 2002, p.24
우리에게 요구되는 '관용의 태도나 정신'은 그 자체로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담론이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런 관용 담론의 등장은 바로 종교적 대타자가 부재하거나 결여된 문화적 상황을 구조적으로 만들어 나간다. 이런 맥락에서 관용은 "예컨대 '제도화된 인종주의' 같은 불평등의 문제를 '상이한 행위와 믿음의 문제'로 전환시킴으로써, 관용해야할 차이 자체를 생산해내는 불평등과 지배 문화의 작동을 은폐한다."18) 더 나아가 관용은 "문화적으로 생산된 차이를 태생적이고 본성적인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이 차이를 불평등과 지배의 장소로 파악할 수 없도록 만든다."19)
18) 웬디 브라운, 앞의 책, p.89
19) 같은 책 p.89
자신들의 삶이 누군가에 의해 응시(gaze)되고 있음을 (무의식적으로) 의식하기 때문
"주인-기표"(master-signifier)로서 하느님의 죽음
<<좋은 논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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