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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mediation of the personal photograph and the politics of self-representation in digital storytelling

snachild 2014. 3. 2. 19:41

 

 

The remediation of the personal photograph and the politics of self-representation in digital storytelling

 

Sonja Vivienne and Jean Burgess

 

지난 몇 십년 동안, '사적(domestic)'이고 '개인적' 사진이라고 알려져 있던 문화 영역은 사회적 망(social web)의 일부분으로 재매개되고 변형되었다. 이는 개인적인 표현, 개인 간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Flickr, Facebook, Twitter 같은 최근 플랫폼)의 융합(convergence) 현상과 일맥을 같이한다. 한편,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디지털 스토리텔링 운동(단편적인 자서전 비디오의 워크숍 기반의 생산)은 개인적인 사진의 내러티브 파워에 크게 의존하였는데, 이는 가족 사진첩에서 이제는 온라인 아카이브에 기반을 두는 것이었다. 본고는 소셜 미디어에서 자기 재현의 전략(politics of self-representation)과 개인적인 사진들에 관한 이슈를 다룬다. 특히 온라인 이미지-공유의 결과에 초점을 맞춘다. 개인 사진 이미지가 선택되고, 조직되고(curation), 조작되고(manipulation) 편집되는 관습을 자세하게 다루면서, 이를 사회적 운동을 지향하는 퀴어 디지털 스토리텔러들의 관점에서 살펴본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사회적인 변화를 목적으로 하여,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한다. 이로써 그들에게 친화적인 대중 혹은 적대적인 대중에게 모두를 대상으로 하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표명한다. 이로써 그들은 사회적인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대항-대중(counter-public)을 형성한다.

 

 

 '디지털 스토리텔링'이 초기에는 기술 자체에 역점을 두어 멀티미디어적 측면이 강조되었다면, 이는 점점 더 인터넷의 다양한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을 통해 대중과 공중에게 개인의 이야기를 전한다는(trans-individual) 점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이러한 자기 재현과 자기 표현의 경향은 특히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Kodak을 통해 대중화되었던 일상 활동 속에서의 표현은 이제 가정의 테두리를 벗어나 디지털 매체로 재매개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네트워크화된 사진-공유는 문화적인 시민의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개인과 공중의 집합점(convergence between the personal and the public)으로 작용한다. 사회적 상호작용으로서의 이미지의 공유가 활발해진 것이다. 일상 행동 운동(everyday activism : 성소수자나 사회적 비주류의 사회 운동과 관련 있는 것 같음. 매일매일의 생활 속에서 사회 의식이 깃든 선택을 하는 것.) 또한 디지털 패러다임에 따라 변모한다. 디지털 플렛폼은 보다 명확성이 약하고(less tangibel : 방송이나 신문 같은 기존 미디어에 비해 뉴미디어의 유연성을 표현하는 듯), 그렇기 때문에 젠더, 섹슈얼리티, 유동적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협상을 재현하고 기록하는 통로(archive)로서 유효하다. 스토리텔러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익명성을 획득할 수 있는 것 또한 개인적이고 사적인 이슈들을 (사회적인 배척과 수치심으로부터 자유로우면서도) 공중(public)에게 표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