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마페졸리(Michel Maffesoli)의 부족주의(Tribalism) 연구
- 장희영, 서강대학교 대학원,[2007]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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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S에서 안 되도 국회도서관에서 볼 수 있는 경우가 있구남!!
포스트모던 사회성(sociality)의 대두
재마술화(reenchantment)에 의한 사회학은 다음 두 가지 흐름으로 요약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야생적인 것', '원초적인 것'의 복권이고, 다른 하나는 '일상적인 것', '하찮은 사람들'을 복권시키는 흐름이다.(Durand, 1994: 62~65) 포스트모더니티의 재신비화를 강조하는 마페졸리의 의도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그동안 사회학에서 잘 참작되지 못했던 동물적인 인간, 나아가 '자연'을 강조하고, 그 무엇보다 대중의 역능(puissance)을 역설하는 마페졸리의 부족주의에는 이 두 가지 흐름의 시도가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p.7
부족주의는 현대인의 유기성(organicity)의 회복에 다름 아니며, 나아가 유기적인 관점으로 봐야만 부족주의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음을 다룰 것이다.
마페졸리에 따르면, "전통사회는 과거에, 진보주의 시기로서의 모더니티는 미래에 특권을 부여했다." 반면, 포스트모더니티의 현재주의는 "로마 쇠퇴기나 르세상스 같은 다른 문화들이 현재를 강조했던 것"과 비교되는 것이다
p.12
그의 포스트모더니티의 서사는 진보, 해방, 완벽한 통합 및 질서, 이성의 가능성, 자율성, 객관성 등과 같은 모더니티의 비전과 기획, 그리고 이에 더하고 있는 담론들에 대한 회의이자 비판을 담고 있다. 곧, 그의 포스트모더니티는 다양한 차원에서 점점 더 의문시되고 있는 모던적 삶의 유형의 결말 또는 영향에 대한 인간적 한계와 제한을 반영하고 있다는 말이다. 따라서 모더니티의 '탈신비화'를 통해 주변부로 혹은 지하로 밀려나 있었던 차원들이 다시 떠오르는 포스트모더니티의 서사는 요약적으로 다시 말하면, '세계의 재신비화'의 과정을 따르는 것이다.
마페졸리의 부족주의는 '분리'를 강조하는, 이론적이고 합리적이며 시각적인 것과는 반대로, '결속'을 강조하는 감정적이고 촉각적인 관계, 상상적인 것과 미학적인 것을 강조하면서, 그동안의 이론이 무시하거나 배제해왔던 무의식, 본능의 차원까지를 아우르는 것이다.
마페졸리는 모더니티가 설정한 '사회적인 것'과의 긴장관계 속에서 포스트모던적 '사회성'(sociality)이 태동하고 잇음을 주장하였다. 즉, '기계적 구조'에서 '유기적 구조'로, '거시적 사회구조'에서 '대중'으로, '개인'에서 '사람'으로, '계약적 집단'에서 '감정적 부족'으로의 이동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무엇보다 '일상' 속에서 발견될 수 있다. 일상생활은 사회, 역사라는 거대한 흐름의 지하수층일 뿐만 아니라, 그것은 단순한 합리적 연합을 넘어서는, '목적 없는 함께함(undirected being-together)'의 장(場)으로, 감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위들의 많은 결과들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환언하자면, 이러한 포스트모던의 조건은 인간의 실재를 조망하고 이해하는 데에서, 더욱더 '성찰적'(reflexive)이거나 또는 '상상적'(imaginative)인 전망을 취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송재룡, 2001:73). ... 무엇보다 마페졸리가 늘 강조해왔던 대중의 일상생활과 문화에 관심이 집중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부족주의 논의는 그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
2절. 미학적 인간(Homo asethetics) -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
부터 읽을 것
>>>이야아아 이 논문 좋다
2장 3절도 꼭 읽어볼 것
>>3장도
공동체적 이상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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