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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저의 수용미학에 대하여 / 최현주

snachild 2013. 9. 6. 22:06

1. 수용미학의 태동

2. 이저의 현상학적 영향 미학

  1. 잉가르덴 현상학의 영향

  2. 텍스트의 구체화

  3. 미확정성

  4. 내포독자

3. 이저 이론의 의의와 수용미학의 전망

 

 

 

일원론적 이성 중심의 근대적 기획에 대한 회의가 유표되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주변부적인 요소들이 복권되어 가고 있다. 여성, 환경, 식민지가 손상되기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런 맥락 때문이다. 거기에는 작가 혹은 텍스트의 권위에 의해 배제되거나 소외되었던 독자도 포함되어야 할 것 같다.

 

 

수용미학은 <문학과 사회>, <심미적 인식과 역사적 인식>의 간격을 해결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조화로운 총체성이라는 고전주의적 기준에 관한 것들믈 비판

텍스트의 미확정성을 강조하고 텍스트의 의미가 텍스트와 독자의 상호 작용의 산물이라고 하였다.

 

완전성과 총체성을 획득할 수 없는 모든 독서는 새로운 해석을 기다리며 그 해석은 다시금 새로운 글의 첨가이며 동시에 근원을 새롭게 위조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1. 수용미학의 태동

 

 수용미학은 현대 사회의 상황 변화, 현대 사회의 구조와 개인의 의식구조의 변화로부터 출발한다. 특히 1960년대 말의 학생 혁명, 각종 매스 미디어의 발달, 통신 기술의 발달과 전파, 후기 산업 사회의 발전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콘스탄츠의 이론가들은 독자의 존재를 실재적(경험적) 또는 관념적(구성적)인 차원에서 발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서술미학과 생산 미학이 다의적 문학 텍스트를 하나의 의미나 하나의 해석과 동일시하는 것, 또 그 텍스트를 미적 객체와 혼동하는 것 같은 결점을 지적해내고 있다.

 

 수용미학의 역사적 공적은 제삼자인 독자를 발견한 데에만 있지 않고 무엇보다 역사 사회적 영향하에서 상이한 수용 태세를 갖게 된 독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개개 텍스트에 대한 상이한 의미 형성의 조건을 이해하려는 분석에 충동을 주었던 점에 있다.

 3) 위르겐 밀러, <새로운 문예이론의 흐름>, 문학과 지성사, 1994, p.231

 

 그러한 미학적 태도는 문학사쇠학적 문학 연구의 발전과도 연관되는데

 

 >>오 레알???

 

 문학사회학적 문학 이론의 시각에서는 문학작품을 사회적 생산물로 보고 그것의 사회적 역할을, 즉 작품의 영향이 사회 변화에 기여한다는 것은 강조한다.

 

 >>본문 오타 : 마지막 '은' -> 을

     오 근데 사회 변화까지 이어지는 것이었다니?

 

또한 수용미학은 특정 작품이 특정 독자들에게 현재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 하는 질문이나 또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어떤 영향을 끼쳤느냐 하는 영향사적 문제를 탐구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이와 같은 경험적 수용 연구나 영향사와는 확연히 경계를 긋고 텍스트의 작용 조건들이나 다른 텍스트의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 독자의 기대지평을 분석함으로써 수용과정을 텍스트 이론적으로 기술하려고 시도한다.

 

 수용미학은 의미의 다원론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므로 수용미학 이론의 연구과제는 생산과 수용이 서로 변증법적으로 연관지어져야 하고, 그것들의 분리는 일면적이고 왜곡된 결론을 낳을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 문학 텍스트의 이해 과정의 분석을 위해 핵심적으로 기능하는 개념들인 <기대지평>, <기대전환>, <심미적 차이>, <지평융합> 등의 전문 용어들은 해석학적 이해의 문제성을 해명해주는 데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여기서 등장하는 문제가 문학의 역사성과 사회성 및 예술성에 대한 포괄적인 속성들을 이해의 주관성과 관련지어 변증법적으로 해결하려는 통합의지의 표출이라는 사실이다.

 

4) <미적 경험>의 특성을 야우스는 <근원적인 불복종성>으로 정의하였고, 그는 심미경험을 정치 사회적 지배와 억압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특정면허로 해석했다.

 

 

 

2. 이저의 현상학적 영향 미학

  1. 잉가르덴 현상학의 영향

  

 잉가르덴은 작품의 의미가 작품에 대응하는 독자의 체험에 의하여 규정될 수 있지만, 그것은 동시에 작품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본다.

 

 잉가르덴은 독자의 구체화 활동은 전심미적인 작품 인식과 심미적, 반성적 인식이라는 두 가지 양상을 보이는데 잉가르덴은 미적 가치 평가와 관련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잉가르덴은 문학작품을 빈틈이 있는, 다의적 구성물로 간주한다. 불확정성의 자리는 독자의 독서 과정, 즉 미적 체험 속에서 의미로 채워지고 구체화된다. 이로서 확정성(도식)과 불확정성(도식을 채워넣을 수 있는 가능성), 개념성과 무개념성 간의 상호관계를 묘사할 수 잇게 되며 난잡한 다의성의 위험 뿐만 아니라 개념적 단의화의 위험도 제거된다.

 

  재구성이 가능한 작품의 구조와 작품을 현재화하는 독자의 상상력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

 

2. 텍스트의 구체화

 

 Konkretisation

  그는 도식으로서의 텍스트와 독자에 의한 텍스트의 구체화를 근본적으로 구별한다. 그는 텍스트의 의미 구성은 미적이고 창조적인 과정을 거쳐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은 레퍼토리의 차원, 전략의 차원, 실현의 차원으로 되어 있음을 추론해낸다.

 

 문학텍스트가 제시하는 기대(예상)와 독자 자신이 갖고 있는 기대(기억)와의 현재의 만남

 독서의 매 순가능 예상과 기억의 변증법적인 관계

 

>>계속 나오는 변증법... 즉 단독, 독자적인 그런 게 아니라 주고 받는(?) 서로 증명하는 그런!

 

 기대와 기억, 전향과 후향간의 상호 작용

 

 

 

3. 미확정성

 

>>미확정과 불확정의 용어가 혼재되고 있는데

   불확정이라는 말보다 미확정이라는 말이 좋은 듯

 

 독자는 텍스트와의 의사소통에 성공하기 위해서 텍스트에 본질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빈틈을 능동적으로 채워나가야 한다. 여기에서 독자가 개입하는 텍스트의 빈틈의 폭이 미리 결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빈틈은 독자의 수용 정도와 반응에 따라서 유동적인 것이 되며 이것이 바로 미확적성이다. 이러한 미확적성을 독자가 임시로 확정하는 것이 해석의 과정이며, 독자는 때로 저자 못지 않게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때문에 빈틈은 독자가 탐색하고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독자가 적극적으로 그 빈틈을 찾아 메운다기보다는 문학텍스트가 본질적으로 빈틈을 가짐으로써 독자의 구성적 활동을 그 속으로 유도하고 안내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독서하고 수용한다는 것은 텍스트의 고정된 의미를 내재화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점에서 텍스트를 다성성과 활성화 가능성을 지닌 유희공간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텍스트와 독자의 기대가 일치하는 공간인 문학 작품의 소통회로가 완성되는 셈이다.

 

 문학 작품은 텍스트의 실재로, 독자를 표시하는 어떤 성향으로도 환원될 수 없다. 때문에 텍스트는 어쩔 수 없이 잠재적이고 미확정적인 허상의 성격을 띠게 된다.

 

 

 

4. 내포독자

 

 독자는 텍스트를 읽는 행위를 통해서 상상세계를 형성해 나가는데 그러한 현상을 이저는 작품으로 실현 또는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본다.

 

 

 

 

 

<<끝에는 걍 좋은 말. 데리다의 차연과 연관지은 부분은 흥미로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