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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따이유 "일반 경제"와 대안적 패러다임: 대안적 패러다임의 전제 조건에 대해 / 김태덕

snachild 2013. 8. 25. 23:12

 


현상 자체에 대한 대증적(對症的) 해결책 --> 이런 현실에서 현재의 정치경제체제를 유지하면서 진행되는 지구화는 오히려 거대한 문제 발생시키게 될 것

 

행위와 사고의 확장에 따라 새로 발생하는 문제들

 

"패러다임 전환"
변화(change)가 아니라 전환(shift)

 

 

바따이유와 "일반 경제"

 

1. 인식의 경계와 경계로부터의 해방


바따이유의 경제에 대한 연구는 현대인들의 인식의 한계를 넘나들며 변화의 단초를 제공한다.

 


2. 생산, 노동, 축적-소모, 죽음, 에로티즘

 
그는 생산중심의 사회에 대해서 논리와 합리성으로 인간의 다면성을 재단하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한 기획인가를 지적했다.


>>우와 말씀 잘하시네..ㄷㄷ

 


생산, 노동, 축적을 좌 항에, 소모, 죽음, 에로티즘은 우 항에 놓고 두 관계를 분석해냄으로써 현대 산업 사회의 제 문제들을 진단

 

낮의 인간이 이성, 생산, 경제의 인간이라면, 밤의 인간은 폭력과 광기, 소모의 인간

경제의 기본 메커니즘을 밝히는 일반 경제는 바따이유의 사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반드시 먼저 이야기되어야 하는 개념

 


3. 거대한 소모로서의 죽음과 에로티즘

 
 생명체의 살해는 태양으로부터 식물로, 식물로부터 동물로 축적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다. 이러한 폭력적 에너지의 사용은 인간에게 두려움을 전한다. 의식에 기반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인간으로 하여금 죽음에 대한 금기를 만들었고, 이 금기는 다시 금기의 위반이라는 충동을 생성한다. 이 죽음에 대한, 폭력적 소모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은 인간으로 하여금 노동을 시작하도록 했다. 노동은 에너지의 소모가 아닌 에너지의 축적이다. 즉 물질의 '생산'인 것이다.

 


아즈텍의 희생제의를 비롯하여 인간의 역사 속에 존재했던 다양한 낭비의 예들

 

 

4. 소모의 개념


소모, 소비, 낭비, 사치 등은 불어의 'depense'의 번역인데, 한국에서 바따이유가 말하는 depnse의 경우에는 '소모'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다. 이는 바따이유에 대한 ㅇ연구를 계속해 온... 부정적 어감 때문에

각주 20 참고.
인용 가능.

 

 

소모는 에너지의 비생산적 활용

 


5. 일반 경제

바따이유의 일반 경제는 그의 철학적 성찰 속에만 존재하는 허구적 개념이 아니라, 인간 역사 속에 존재했던 사회의 다양한 형식에서 추출된 실존적이고 실제적 개념

 


일반 경제의 역사적 예시들

1. 사물과 인간의 일치: 아즈텍의 희생제의


노예의 죽음을 통해 신성성을 완성


 사물과 인간의 일치란, 인간의 사물화가 아니라 사물의 인간화

 

2. 사물과 인간의 단절을 통한 사물 본연의 모습 구현: 포틀라치

 

노동을 통해 '가치' 있는 사물을 생산해내는 인간은 이미 그 스스로를 생산의 도구로 전락시켜


포틀라치는 사물이 정체되고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방법

 


3. 생산의 도구에서 소모의 인간으로: 티벳의 종교사회


 >>우와 티벳 예 되게 재미있다

 

티벳은 과잉의 소모를 내부에 절대적 소모 계층을 만듦으로써 흡수

 


4. 비생산적 자본주의 정책: 마셜 플랜

 
..

 


결론

바따이유의 일반 경제는 인간의 존재 양식(mode of existence)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