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http://blog.daum.net/aspirind/1115
이때와 마찬가지로 요약본을 녹음한듯
읽고 나면 중국근현대사를 알고 싶어진다
혁명, 홍위군... 역사의 불길을 둘러싸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까
평범한 사람들보다도 못한 '아Q'에게 비판조로 말하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못난 '아Q'에게 동정심이 들기도 한다
화자가 아큐에 대해서 정전을 쓴 이유를 알 것 같다
이것은 아큐라는 인간을 통해서 본, 당시의 어리석은 시대상 같은 것이다
한편으로는 중국 근현대사를 모르면 상당히 맥락을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일 것 같음 (요새 한국 사람이 제대로 읽기엔 어렵다는 뜻)
+ 아큐가 여승을 대하는 태도, 여자를 대하는 태도는 매우 도구적이어서 불편한 부분이었다 (아큐가 원래 못난 인물이니 그것조차 비판의 여지로 쓰인 거겠지만)
+ 아큐를 보면서.... 2번남 같은 사람들은 이 시대에도 있었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대를 막론한... 자신이 하는 행동의 진정한 의미도 모르면서 우우 사람들을 내적 자의식만 과시하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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