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자의 신빙성에 관한 연구 / 최병우 (0.5)

 

서술자의 신빙성에 관한 연구 : 한국 근대소설의 형성과 관련하여 = A Study on the Reliability of Narrator in Fiction

최병우 (현대소설연구, Vol.- No.19, [2003]) [KCI등재]

간략보기 원문보기 복사/대출신청 장바구니담기

 

 

 서사는 서술자가 중개하는 이야기라는 특성을 지닌다. 헤르나디가 문학의 장르를 논의하면서 이중적이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서사를 그 쪽에 위치시키는 것은 서사가 지니는 중개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1) 헤르나디 장르론 : 156쪽

 

 서술자는 서사에 있어 작품 내적 세계를 드러내는 존재로서 독자들을 그가 서술하는 바에 따라 서사적 세계를 인식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서술자가 내리는 서사적 세계에 대한 가치 판단에 따르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서술자는 서술자가 서사적 세계 내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의 서술에 의해서만 서사적 세계 내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며 독자들은 그의 서술에 의해서만 서사적 세계에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서사적 소통 과정에 관한 연구에서 서사적 세계 내에서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존재로 인정되기도 한다. 따라서 작가라는 존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내포작자와 서술자라는 개념을 설정한 웨인 부스2) 이후 서사 장르의 서술 방식에 관한 연구는 거의 잠재 작가와 서술자의 차이와 서술자의 유형이나 서술 상 특성에 관한 연구에 할애되기도 하였다.3)

 

2) Wayne C. Booth, The Rhetoric of Fiction, Chicago Univ. Press, 1961.

3) 물론 소설에 있어서 화자를 중시하는 전통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는 연구자들도 없지는 않다. 소설을 하나의 담론으로 본다면 화잡다는 작가의 존재를 인정헤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한용환, 소설의 화자는 말하주는 주체인가, 쓰는 주체인가, 서사 이론과 그 쟁점들, 문예출판사, 2002, 173-191쪽 참고.

 

 

 서술자가 서사적 소통 과정에서 위치하는 권위....

 

 

 

<<헐 보고 나니까 이분 책 빌려놨었네 다매체 시대의 한국문학 연구.... 이 분 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