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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이론 // 슈탄젤, 김정신 옮김

snachild 2014. 10. 5. 17:00

 

 

p.20 -

 

 중개성(진술구조 atement structure)은 삼인칭 서술과 일인칭 서술을 구별짓는 특징

 

「보고 모형reporting medoel」「서술 모형narrating model」을 구별짓는 관건을 의사 소통 communication의 문학적인 과정에서 중개자 또는 전달자transmitter의 유무에 두었다.

중개성(서술적 전달 narrative transmission)은 서술 유형을 언어학적으로 설명하는 출발점의 필수적인 요점

 

「언어학과 소설」에서 로저 파울러는 명제proposition와 양상modality을 문장의 심층 구조의 두 국면으로 설명

 

 중개성, 중개성 주는 어떤 서술 작품의 저자가 주제를 구체화시키는 데 있어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출발점

 

 

소설에서 서술 형태의 '일상화 familiarization'를 방지하는 문학적인 장치로서 이미 말한 바 있다.

 

 

 

서술 행위의 변칙들 자체를 독자들이 소설의 중개성을 의식하도록 만드는 한 장치로 사용한다. 서술 행위는 플롯의 중요한 부분이며, 따라서 지금까지는 전적으로 들어보지 못한 방법으로 중개성을 극화시킨다.

 

>>서술 행위란 무엇인가?!

 

 

강도, 긴장의 완화, 열량 - 중개성

 

 

서술체의 관습적인 형태는 역사적인 서술 규준들

 

빅토리아 소설 시대에는 이 규준이 작가적 서술 상황 또는 일인칭 서술 상황의 유사-자전적 형태 가까이서 발견될 것이다.

 

 

서술적 규준은 작가적 또는 유사-자전적 일인칭 서술 상황이 아니고 작가적 요소와 인물적 요소를 결합한 서술 상황

 

준범prototype ; 한 시대의 작가들이 가장 널리 사용한 서술 상황

 

따라서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 소설의 서술 상황의 준범과 현대 소설의 서술 상황, 더 자세하게 말해서 우리 동시대소설의 서술 상황의 준범을 구별해야 하겠다.

 

 

 

p.25

 

중개자를 시각적으로 얼게 만듦으로서(예컨대 한 인물을 카메라의 눈의 기능으로 축소시킴으로써) 재현된 현실을 완전히 구체화시킨 것은 중개성을 주기 위한 한 극단적인 해결책

 

 

p.26

 

중개성의 문제

 - 시점 point of view

 - 서술자 narrator

 - 인격화된 서술자 personalized narrator

 

 우선 일반적인 의미의 '관점'(viewpoint),

'어떤 문제에 대한 태도' attitude toward a question

'어떤 이야기가 서술되는 지점' standpoint from which a story is narrated

 

서술체 속에서 한 인물에 의해 어떤 사건이 지각되는 지점 standpoint from which an event is perceived by a character in the narrative

 

 시점이라는 말은 서술 이론상 특별난 두 개의 맥락 안에서 사용된다 ; 즉 어떤 것을 말로다가 서술하는 것, 전하는 것과 / 한 인물이 허구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체험하고 지각하고 안다는 것이다

 

 

 

크리스틴 모리슨

작가적 일인칭 서술 상황에서의 화자-인물teller-character인 '서술문을 말하는 사람'speaker of narrative word

인물적 매개 또는 반성자-인물인 '서술 이야기를 아느 사람' knower of the narrative story을 구별한다.17)

 

실제상의 문제점은 시점의 그 두가지 기능은 서로 겹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경우는 어떤 소설의 서술 상황에서 작가적 요소와 인물적 요소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을 때 특히 자주 일어난다. 이런 경우에 재현된 현실은 인물적 매개의 입장에서 지각된다. 그러나 작가적인 서술자의 목소리는 인물적인 지각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들리며, 아주 흐리기는 하지만 결과적으로 작가적 서술자의 시점이 독자에 의해 감지될 수 있다.

 

'아는 사람'knower과 '말하는 사람'sayer의 이중적 지각 형태는 자유 간접 문체 ...

 

 

p.29

 

수정되지 않은 주관성

 

 

만약 우리가 서술체의 명징성과 신뢰성 때문에 어떤 허구적인 서술자의 개별성을 저자의 개성과 동일시하려고 하면 서술체의 중개성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용법을 포기하게 된다. 우리의 현실에 대한 체험의 편견된 속성을 드러내지 못하게 된다. 그러한 서술자가 단순히 저자의 대변자 역할을 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오웰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무질을 '딜레탕티즘'으로 치부할 수 없는데, 안데레크는 이 말로서 작자가 현실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를 인물 또는 서술자를 지칭하는 허구적인 틀로 바꾸는 데 실패한 것을 의미한다.29)

 

 

 

 

 

p.31

 

시점의 기능과 인격화된 서술자의 역할에 대한 이런 류의 정의는 과거 소설보다 현대 소설에 속한 논의라는 것이 확실하다. .....빅토리아 시대의 대부분의 소설들은 시점 없이 서술되고 있는데 이는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들이 내면 또는 장면 묘사에 있어서 공간적인 시점의 문제에 관심이 거의 없었음을 의미한다. 이와 나란히 넓은 의미에서 시점화ㅡ서술자, 특히 작가적인 서술자의 태도와 가치 판단으로부터의 인물들, 특히 프로타고니스트의 가치 판단과 태도의 경계짓기ㅡ도 통상적으로 꽤 모호하다. 현대 소설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소설사에서 두 가지 스타일, 즉 시점을 가진 소설과 그렇지 않은 소설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p.229

 

 화자-인물이 나오면 항상 반성자-이눌이 나올 때 보다 독자의 관심은 더 강하게 서술적 커뮤니케이션이라는 행위로 끌려간다.

 

 우리는 여기서 독자측에 한 아주 특수한 기대 태도를 만들어 내는 서술 규범narrative convention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