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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주의와 준거 기준의 이중성을 넘어 / 송재룡 (0.5)

snachild 2014. 6. 13. 16:42

 

한국 가족주의와 준거 기준의 이중성을 넘어
송재룡 (현상과 인식, Vol.23 No.1ㆍ2, [1999])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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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의 문화적 성격과 사회 구성원의 행위 지향성을 조망해 볼 수 잇는 출발점이 된다. 이 글에서 가족(집단)주의는 한국 사회의 이중적 준거 룰이 만들어지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될 것이다. 한국에게 전통적으로 뿌리 박힌 가족주의적 규범과 가치는 현실적 삶을 이끌어 나가는 '생활 정치학'(life politics)의 룰로 기능하기 때문에, 한국 사회를 재구성하려는 근대적 기획에 따라 마련된 각종 제도적 규정이나 법률적 기준들은 룰로서 '효율적'으로 준거되지 못하게 된다.

 

 인간의 행위란 기본적으로 가치 또는 의미 지향적

 

 가족주의로 인한 이중적 준거 룰의 상황으 ㄹ검토해 본다. ... 피터 윈치(Peter Winch)의 '룰에의 준거'(rule-following) 이론을 빌리어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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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야마에 의하면, 신뢰가 낮은 대부분의 사회는 공통적으로 '가족주의적' 경향이 두드러진다. 가족(제도)의 기능에서 가장 원초적인 것이 사회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