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오락을 위한 볼거리가 아니라 사회의 변화와 흐름, 사회 구성원들의 의식을 반영하는 대중 매체로 바라본다. 다시 말해서, 애니메이션은 사실적인 현실 묘사와 창조된 비현실이 혼합된 필름의 공간으 ㄹ뛰어넘어서 인간과 사회를 해석하는 매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한국과 일본 애니메이션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자녀의 자아 정체성 형성과 사회화 과정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내용에서 가족이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이유는 일반 대중을 만족시킬 수 있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 질 수 있는 것,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차별적인 애니메이션을 위해서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은 단순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거나 환상과 낭만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 서호 상호 교류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갖는 매체이며, 동시에 현대 사회의 특성과 문제점을 해석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 애니메이션은 감상하는 일반 대중의 의식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재해석하여 이들이 추구하는 가족 관계와 그를 통한 새로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제시하려는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가족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상호관계를 통해서 한 개인의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더 나아가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 규범, 지식을 선행 학습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족들 간의 상호 관계는 사회적 관계의 축소판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애니메이션은 <원두풀 데이즈>, <오세암>, <하얀마음 백구>
>>가 연구대상인듯
<하얀마음 백구>는 최초로 한국형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기획되어 텔레비전 시리즈로 방영된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영화에서 드러나는 가족에 대한 시선은 가부장적인 이데올로기의 쇠락에 따른 부부 간의 갈등과 이의 결과로 나타나는 가족 관계의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 것이다(이국진, 2002: 이승환, 2003: 이영길, 2003: 조성애 2004). 이 연구들은 가족 관계가 기존의 전통적인 가족 관계(부모와 그들의 자녀, 조부모)에서 부부를 중심으로 핵가족 관계로 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부부 관계 중심의 핵가족화는 기존 사회에서 유지되어 왔던 남녀 성역할의 고정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가족의 유대감과 관계의 해체로 이어지고 남성의 소외로 상징된다고 보고 있다. '남편=사회적 활동, 아내=가사담당'이라는 구도의 탈피와 이로 인한 가족 내 권력관계의 혼란이 가족 해체와 파탄에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한다.
드라마는 가족 구성원 관계를 서열화된 힘의 관계로 표현하고 아버지, 남성을 중심으로 한 가족의 화합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영화에서 나타난 가족 관계와는 다르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공동체
5. 애니메이션에 나타난 가족 관계 비교
1) 아버지 : 저항의 대상과 삶의 조언자/ 어머니 : 모성을 가진 그리움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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